백화점 점원 뺨 때린 '갑질녀' 등장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부천의 한 백화점에서 고객이 아르바이트 주차요원을 무릎 꿀린 이른바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이 사회를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대전의 한 백화점에서 여성 고객이 남성 점원의 뺨을 때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대전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께
대전 서구 한 백화점 3층 의류판매장에서 4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 고객이 옷 교환을 요청했다.
그러나 점원이 옷에 이물질이 묻어 교환이 안된다고 하자,
이 여성은 고함을 지르며 30여분 동안 난동을 부렸다.
여성 고객은 카운터에 있던 물건과 옷을 바닥으로 던지고 고함을 지르는가 하면
옆에 있던 남성 직원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다른 점원들을 떼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점원이 여성 고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처벌을 원한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르면 다음주 해당 여성 고객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jkhan@yna.co.kr
<연합뉴스, 2015/01/08 15: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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