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연예 유명인

"송해 선생님 뜻을 받아"..김신영 '전국노래자랑' 첫 MC, 눈물 찡 (종합)[Oh!쎈 레터]

일산백송 2022. 9. 6. 19:12

"송해 선생님 뜻을 받아"..김신영 '전국노래자랑' 첫 MC, 눈물 찡 (종합)[Oh!쎈 레터]

박소영입력 2022.09.06. 17:23수정 2022.09.06. 17:28
 
[OSEN=민경훈 기자]개그우먼 겸 배우 김신영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7.26 / rumi@osen.co.kr

[OSEN=박소영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 노래자랑’ 새 MC로 인생 2막을 오픈했다.

김신영은 최근 대구 달서구에서 진행된 KBS1TV ‘전국 노래자랑’ 녹화에 참여해 첫 진행 스타트를 끊었다. 앞서 제작진은 ‘전국 노래자랑’을 34년간 이끈 송해에 이어 후임 MC로 김신영을 발탁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동영상 전문 사이트에 올라온 녹화 당시 영상을 보면 김신영은 “안녕하십니까. 대구 달서구를 빛내주기 위해서 이렇게 찾아와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전국 노래자랑’ MC 김신영입니다”라고 씩씩하게 구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오늘 제가 ‘전국 노래자랑’ 첫 번째 진행을 맡은 뜻깊은 날이기 때문에 박수 많이 쳐주시고요. 신나는 노래 나오면 같이 함께 흔들어 주시고요. 가장 중요한 건 제가 대구 사람입니다. 대구직할시 시절부터 함께 했습니다. 대구에 와서 금의환향 한 기분입니다. 고향분들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송해 선생님 뜻을 받아서 이 한몸 열심히 불사지르겠습니다”라고 외친 김신영은 연신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제가 전국~ 하면 선생님들은 ‘신영아 잘해라, 대구에 이름을 알려라’ 이런 마음으로 노래자랑~ 신나게 외쳐 달라”며 녹화 전부터 뜨겁게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그는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최고 최고. 히트다 히트! 신영이 예쁘지요? 제가 대구 사람 아잉교. 손예진 있고요 김신영도 있고요. 둘째 이모 김다비도 있다. 여러분이 예뻐해 주시면 이모님도 부르겠다”며 자신의 부캐인 둘째이모 김다비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덕분에 오프닝은 성공적이었다. 익숙한 오프닝 시그널이 연주 되자 김신영은 ‘전국 노래자랑’을 힘차게 외쳤고 “전국에 계신 시청자 여러분. 대구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구의 딸 김신영이 먼저 큰절 올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어마어마한 인파가 많이 오셨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MC가 되겠습니다”라며 넙죽 절했다.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무엇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건강 잘 챙겨서 90살까지 전국노래자랑 MC를 하길 기원합니다", "왜 눈물이 나는건지.. ㅠㅠ 뭉클하네요", "고향에서 시작하는 첫 MC라니 너무 응원합니다" 등의 격려 댓글을 쏟아냈다. 

김신영은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을 10년 이상 진행하며 DJ로서 커리어 정점을 찍고 있다. 여기에 부캐인 둘째이모 김다비를 비롯해 그룹 셀럽파이브로 활동하며 음악으로도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이런 까닭에 ‘전국 노래자랑’ 후임 MC로 그가 캐스팅 된 건 파격적이면서도 모두를 납득하게 만드는 일이다. 아직 30대인 김신영으로서는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아 어깨가 무겁겠지만 벌써 그의 첫 방송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 전국 팔도를 직접 찾아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전국 노래자랑’ 새 MC 김신영을 말이다.

한편 김신영은 오는 10월 16일부터 KBS 1TV ‘전국 노래자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OSEN DB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