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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투병' 김한길, 중환자실 입원→손·발 못써 ♥최명길이 떠먹여줘" [어저께TV]

일산백송 2022. 9. 10. 13:47

'폐암투병' 김한길, 중환자실 입원→손·발 못써 ♥최명길이 떠먹여줘" [어저께TV]

김수형입력 2022.09.10. 06:54수정 2022.09.10. 06:58
 

[OSEN=김수형 기자]  ‘백반기행’에서 최명길이 출연한 가운데 남편 김한길도 깜짝 등장, 중환자실에 입원해 폐암투병했던 아픔을 전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백반기행’에서 최명길의 남편 김한길도 깜짝 등장했다.

이날 최명길과 허영만이 경복궁 앞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식당으로 이동, 허영만은 긴장된 모습을 보이며 "어제 잠을 못 잤다, 최명길 선생님 오신다고 해서"라며 소년같은 모습을 보였고, 최명길은 "오늘 처음 뵙는데 얼굴이 좋으시다"라며 웃음지었다. 

식당에 도착했다. 최명길은 "우연히 어제 TV를 보는데 '용의눈물' 내가 죽는장면이 나오더라 드라마 촬영 중 임신 상태, 만삭일 때다"면서 "그때 몸무게 한 80kg됐을 때 찍은 드라마"라며  만삭 몸으로 열연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제가 사극하고 인연이 있다 '명성황후' 때도 둘째를 임신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최명길의 성격을 물었다. 흔들리지 않고 굳건한 편인지 묻자 그는 "강인한 이미지와 달리 그렇지 않다,나이가 들수록 다른 사람 얘기를 많이 귀담아들으려 한다"고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깔끔한 성격의 주인장이 운영하는 집"이라며 가게를 소개, 주인장은 "실물이 더 예쁘다"며 그를 반겼다. 

이어 허영만은 남편 김한길을 언급, "두 사람 결혼 발표가 엊그제 같은데"라며 깜짝 놀랐다.이에 최명길은 "첫째는 제대했고 이번에 둘째가 군대갔다"며 세월이 빨리 흘렀다고 전하며  이때, 갑자기 남편 김한길도 깜짝 등장, 그는 최명길에게 "오랜만이다"며 악수, 유머러스하게 답했다.  완전체 부부의 등장에 허영만도 환하게 반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허영만은 조심스럽게김한길의 건강상태를 물었다. 먼저 "몸이 불편해다고 들었다"고 하자 김한길은 "조금이 아니고 많이 불편했다"면서  폐암 4기 판정 후 투병생활을 했다고 했다. 그 곁을 최명길이 지켰다고. 

김한길은 "중환자실 한 달간 입원해 간병인 없이 아내가 간호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최명길은 "본인은 의식이 없었다고 하는데 잠깐 돌아올 때마다 명길이 어딨냐고 찾았다"고 하자, 김한길은 "나 안 그랬다"며 쑥스러운 듯 웃음 지었다. 

이어 최명길은 "기운을 차리려면 뭐라도 먹어야하는데남편이 좋아하는 단골 냉면집을 갔다"며 "거동이 힘들어 몇 걸음도 못 뗐을 때 차안에 있으면 쟁반째 차로 냉면을 배달했다"며 회상, 김한길은 "손도 못 쓰던 상황에 아내가 떠먹여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TV조선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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