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사주 이야기

이 남자를 선택할까 하는데요.

일산백송 2013. 6. 20. 18:13

49세 남자

時 日 月 年
戊 乙 己 乙
寅 亥 卯 巳

空亡: 申酉
45 甲戌 대운

이 남자를 선택할까 하는데요.
어떨까요?
어느 중년 여자분이 내게 물어왔다.
아마도 재혼 상대감으로 생각하고서 물어온 것 같다.

제 눈에 안경이고, 눈에 콩깍지가 씨이면 이야…..
허나
결론부터 말씀 드리는데요.
신중을 기하세요.
라고 말씀을 드렸다.

사주를 분석해 보면
먼저 이 남자는 자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네요.
그래서인지 자식이 이 남자에게 근심을 주면서 애를 먹입니다.
한마디로 자식 문제로 속이 끓는 사람이죠.
아무리
이 남자가 성격이 좋고 얼굴이 그런대로 괜찮을지라도
내가 낳은 자식도 아니고
도움은 커녕 내게 해만 끼칠텐데도.
굳이 그런 곳에 들어가 그 자식을 상대로 하여 속 썩을 필요가 있겠냐 라는 것입니다.
신중을 기하세요.
말년을 바라보는 그 나이에 굳이 만들어서 맘 고생할 필요까지는 없다라는 거죠.

학업운도 있고, 부모 덕도 있었겠는데요.
그러나 부모와의 사이는 그다지입니다.
재물운요?
글쎄요….

말년운 역시 그다지입니다.
밤일은 좋아하고 기술도 있다고도 볼 수는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 사주는 처를 극하는 사주입니다. 

(사귈 때는 모를 수가 있으나 정작 함께 살면 심하게 스트레스를 주는 남자입니다)  

이런데도 그 구덩이에 풍덩 들어가 함께 허우적거릴 이유가 있을까요?
(이 풀이는 남녀 궁합을 보기도 전에 이 남자의 사주만으로 분석한 것입니다.)
아무튼
신중을 기하세요.
저의 몫은 여기까지 입니다.
그러나 그 결정은 당신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