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차기 대통령 취임 후 5월 방한 검토
日 요미우리 “日서 쿼드 정상회의... 문 대통령 임기 끝난 5월 9일 이후 방한 가능성”
입력 2022.02.01 11:2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5월 말 일본·미국·호주·인도의 안보협력체 ‘쿼드’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방문을 조율 중이다. 미일 정부 관계자는 이때 한국도 함께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은 “대중국·대북 정책에 관한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방한 시기는 차기 대통령 취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미국 정부는 한국의 새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방한을 모색해왔고,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5월 9일 이후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쿼드 회원국인 호주에서 6월까지 총선이 진행될 예정이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일정에 따라 시기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일본 정부는 올 여름 실시하는 참의원 선거와 국회 일정을 고려해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 일정을 3~6월 중으로 하는 방안을 미국 측에 타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을 기시다 총리 내각의 첫 국빈(國賓)으로 맞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시다 총리의 방미는 바이든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이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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