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 `대(大)` `애(愛)` 쓰면 안좋다?..`이름에 안 좋은 한자` 화제
등록 2012-09-17 오후 3:17:02
수정 2012-09-17 오후 3:17:02
우원애 기자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누리꾼들 사이에 ‘이름에 안 좋은 한자’가 화제다.
‘이름에 안 좋은 한자’는 이름에 쓰면 안 좋은 한자들과 그 이유를 설명해 놓은 표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오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올라온 표에 따르면 우리가 흔히 좋은 뜻으로 알고 쓰던 한자 중 일부는
이름에 쓰이면 안 좋은 뜻으로 변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큰 대(大)’와 ‘사랑 애(愛)’를 예로 들 수 있다.
‘큰 대(大)’는 동생이 쓰면 형을 뛰어넘고,
‘사랑 애(愛)’는 비애에 빠지는 신세가 되기 쉽고,
남편과의 사랑도 지속하기 어렵다고 해석되어 있다.
‘목숨 수(壽)’는 뜻과 반대로 단명할 암시가 있으며,
처음 초(初)‘는 불행을 자초한다는 뜻이,
효도 효(孝)는 조실부모하기 쉽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놀라우면서도 찜찜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내 이름에도 ‘사랑 애 ‘가 쓰이는데”
“다 믿는 건 아니지만 찜찜하다”
“이런 식으로 다 못쓰면 순수 한글로만 이름을 지어야겠다”
“재미있고 신기하다”
“나중에 아기 이름 지을 때 참고해야겠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작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름 바꾸면 인생 달라질까? 백기자, 작명소에 가다 (0) | 2020.02.19 |
---|---|
[펌] 좋은 이름의 조건 “정말 있을까?” (0) | 2020.02.19 |
[펌] 이상아→이민주, 방은희→방민서 개명에 얽힌 뒷얘기 (0) | 2020.02.18 |
[펌] "개명 이민주, 다시 본명으로 바꿀 것" (0) | 2020.02.18 |
이름은 기성복이 아닌 내 몸에 맞는 맞춤식이어야 합니다. (0) | 2020.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