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작명 이야기

이름은 기성복이 아닌 내 몸에 맞는 맞춤식이어야 합니다.

일산백송 2020. 2. 18. 00:50

작명이나 역술계의 평가는 유명세가 한몫을 한다고 봐야죠.
꼭 연예인 같습니다.
유명세를 타면 배 터져 죽고
아직 유명세를 타질 못하면 배고파 죽는 거지요.

이처럼 부익부 빈익빈은

이 업계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죠. 

근데 그런 유명세라는 것도
다 작명가의 몫이고 작명가의 운세입니다.
물론
잘 짓는다.
잘 맞춘다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공부해서 어느 정도 수준에 가면
사실은 그게 그거고
일보백보입니다.
실력이 별 차이가 없고 다 비슷하다는 말씀이죠.

다 인연이라고
자기와 유독 잘 맞는 손님이 있고
그 손님이 입소문이라고 내주고
그걸 잘 관리하는 마케팅에 소질이 있으면
유명세는 타게 되어 있는 겁니다.

이 일을 해서 돈 버는 사람들.
이해 가실런지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이 일을 하지 않고 다른 일을 해도 돈을 벌 사람이죠.
한마디로 재복을 갖고 있었다 라는 거죠.
이 말씀에 이 업계 사람들은 부정하지 못할 겁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작명 일 몇 년째 하는 곳이라면 어딜 가도 괜찮습니다.
다만 한 가지 얼마나 열과 성을 다하는 가하는 문제이겠죠.
작명 또한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부풀어 오르는 풍선의 법칙과도 같아서
한 가지 조건을 맞추면
다른 한 가지가.....
그런 조건 조건들을
귀찮아 하질 않고 좀 더 신경을 쓰고 누가 더 많은 시간과 열정을 투입하여
작명을 해드리는가 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죠. 

그런데 
의뢰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만큼 점검 점검 재 점검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겠죠.

인간이 처리하고 소화해낼 한계는 분명히 있으니까요. 
해서 이를 해결하고자
앞의 글에도 있지만 내 아이의 이름이 그의 제자들 양성의 실습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죠. 
물론 최종 컨폼이야 받겠지만요.
그러나 근본적으로 시작부터 방향성이 다른 경우도 있을 수가 있다라는 점은 간과해서는 안되겠죠.
최종 점검에서는 정말 이대로 고객에게 나가서는 안되는 것만 지적하지
아주 크게 잘못이 없는 한은 처음부터 다시라는 말은 하질 않죠.
손님과의 약속된 시간의 제약이나
실습하는 제자의 체면이나 위신도 고려해야 하니 말입니다.

그러니
유명세를 타는 곳에서의 작명이라고
다 베스트일 수는 없다 라는 얘기입니다.
제자에게 다음부터는 이점은 고쳐서 하세요 라고 한다면요.
해서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보면
원장 직접 감정 작명합니다 라는 문구가 종종 있는 것도
다 이런 이유이겠지요.

흔한 이름이 좋다. 

많이 쓰고 있다는 것은 별 탈이 없다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그 말에는 절대적으로 동의할 수가 없지요.
남이 좋다 해서 내게도 꼭 좋은 것은 아니죠.
맞춤식이 내 몸에 꼭 맞는 옷인 것처럼 이름 또한 맞춤식이어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