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김도읍, '총선 불출마' 선언.."헌법 수호 못 한 책임질 것"
by. 유자비
입력 2019.12.31. 20:37
"좌파 독재 도구 공수처법 통과에 책임"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후보자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2019.12.30.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31일 "헌법을 수호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자 한다"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좌파 독재의 도구, 공수처법이 통과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에 의해 헌법이 무참히 짓밟히는 현장을 무기력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참담하다"며 "내년 총선 압승으로 반드시 바로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 압승을 위한 당의 쇄신에 밀알이 되고자 한다. 헌법을 수호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자 한다"며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산 북구강서구을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황교안 당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고 현재 국회 법사위 한국당 간사 등을 맡고 있다. 이로써 김 의원을 포함해 한국당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은 총 7명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정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수처’ 기권 후폭풍 금태섭 “원칙 지킬 것…민주당 정권 재창출 노력” (0) | 2020.01.02 |
---|---|
민주당 반대에도..선관위, '비례민주당' 명칭 허용 (0) | 2020.01.01 |
검찰 '한미정상 통화누설' 강효상 의원 불구속 기소(종합) (0) | 2020.01.01 |
'문희상' 앨보우 어택한 이은재 등 野에 與 "명백한 폭력, 고발할 것" (0) | 2019.12.28 |
이은재 "성희롱하지 마라" 발언에…민주당 "고발 검토" (0) | 2019.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