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베트남 고속도로 200억 물린 롯데·포스코, 보상금 100억 물어줄 판…2심도 패소김평화 기자, 김인한 기자2024. 9. 29. 05:04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베트남에 고속도로를 설치했지만, 완공 6년째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오히려 부실공사에 따른 책임 보상금을 요구하는 현지 발주처와 다툰 재판에서 잇달아 패소 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27일 건설업계와 외교부 등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인민법원은 지난 6월 말 열린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부실공사 재판 2심에서 원고인 발주처 베트남 VEC(Vietnam Expressway Corporation)의 손을 들어줬다.지난해 10월 열린 1심과 같은 결과다. 법원은 롯데건설이 70억원, 포스코이앤씨가 39억원 등 합계 약 109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