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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배동성 "딸 배수진 임신 놀랐지만 기뻐, 악플 안참겠다"
입력 2018.03.25. 17:5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개그맨 배동성이 딸 배수진의 결혼과 임신을 축복했다.
뷰티 유튜버로 활동 중인 배수진은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오는 4월 14일 결혼한다. 배수진은 현재 임신 4개월로, 결혼과 임신 소식을 직접 전한 바 있다.
배동성은 2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딸 배수진의 결혼 소식을 알린 소감에 대해 "현재 두 가지 마음이 든다. 정말 내게는 기쁘고 행복한 소식인데 내게 너무 소중한 딸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딸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악플을 달아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많이 참았다. 사람들이 어느정도 하다가 지치면 그만 하겠지 생각했다. 딸한테도 '많은 사람들이 다 좋아해줄 수만은 없어. 좀 참다보면 지치면 안 할거야'라고 했는데 다른 사람이 악플을 쓰니까 거기다 또 악플을 쓰는 사람들이 많더라. 아이도 임신을 했는데 거기다 악플을 다니까 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하루종일 딸을 달래고 있다"고 심각한 악플에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또 배동성은 "이제 진짜 참지 않으려고 한다. 그동안 어떤 글을 봐도 공인은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괜찮지만 아무 이유없이 잘 자라온 아이들에게 알지도 못하면서 왜 악플을 다는지 모르겠다. 아이들은 무슨 죄가 있나. 이제 그런 사람들을 법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대응하려고 한다"고 향후 악플러들에 대해 강력대응 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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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성은 딸을 책임져야 하는 사위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도 했다. "내가 '장인 어른'이라고 하지 말라고 했다. '아빠'나 '아버지'라고 하라고 했다. 나도 사위가 아니라 아들처럼 생각하겠다고 했다. 둘이 정말 잘 어울린다. 딸에게 해주는 걸 보면 정말 기특하고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처럼만 늘 아껴주고 잘 살라고 이야기 했다."
딸 배수진에게도 어떤 가정을 이뤘으면 좋겠는지 털어놓기도. "가정을 이루면 나이는 어리지만 엄마가 되고, 누군가의 아내가 되니까 아마 스스로도 생각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아이 가질 때부터 완전히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말하는 것도 그렇고 생각하는 것도 그렇다. 한 가정의 아내고, 엄마가 되니까 항상 변치말고 남편도 사랑해주고 짜증난다고, 화가 난다고 바가지 긁지 말라고 이야기 해줬다."
또 배동성은 귀한 손주가 먼저 생긴 것에 대해 "딸이 임신한지 4개월이 됐다. 아직 예정일이 한참 남아있지만 정말 기쁘다. 사실 좀 놀라기도 했다. 아직도 딸이 아이처럼 느껴지는데 그 조그마한 아이가 어떻게 아기를 낳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 내가 나이도 어린데 할아버지가 되나 이런 생각도 했다. 손주는 두 명 정도 낳았으면 좋겠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깜짝 놀랄만한 소식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피오나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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