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이슈] 박에스더 기자 "김어준, '미투' 취재해 봐야" 발언 논란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3-15 10:59 송고
© News1 김어준(위), 박에스더 KBS 기자/tbs 방송 캡처
박에스더 KBS 기자의 '미투' 관련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박에스더 기자는 지난 2월16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성폭력을 폭로하는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어준은 '미투운동'에 대해 "(여성들이) 더 이상 참지 않고, 이제는 이렇게 하면 큰일난다.
'각오해라' 분위기를 만들고 '이것이 내 잘못은 아니었을까' 생각한 여성들에게 '그렇지 않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박에스더 기자는 "남성을 적으로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고 문화의 변화다.
'각오해라' '큰일났다' 생각하는 남성분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했고,
김어준은 "과거에도 그래왔다면"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박에스더 기자는 김어준에게
"혹시 공장장님께서도 조금?"이라며 '미투' 폭로가 나올만한 일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을 던졌다.
김어준이 "그런 적은 없다"고 답하자 "과거 그런 적이 없었는지 KBS 미투에서 취재를 해봐야겠다.
어쨌든 이런 문제를 함께 더 생각하자는 것이고 같이 대책을 만들어가자는 것이다"고 했다.
박에스더 기자의 발언을 두고 많은 네티즌들은
"남성들을 잠재적인 성폭력 가해자로 봤다"
'미투' 운동의 본래 취지에 맞지 않는 발언이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는 1997년 KBS에 입사했으며 2004년 KBS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
'글로벌24' 진행을 맡기도 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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