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사주 이야기

질문자님의 추가질문

일산백송 2018. 2. 10. 18:39

질문자님의 추가질문
성의 있는 답변 감사드려요~
사주를 좀 봐서 그런가 백송선생님이 해주신 말씀 잘 알아들었습니다...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닜어서요...
사주팔자가 그렇게 태어낫지만 운에 따라 달라지지않을까라는 희망이 있는데...
앞으로의 운에서 봐도 가망이 없는 건가요???
그럼 제겐 무슨 복이 있는걸까요??
앞날이 밝지않은가 같아...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ㅜㅜ


답변자님의 추가답변
맞습니다.
정해진 것이 명(命)이라면
변할 수 있는 것은 운(運)인 것이죠.
해서
사람들이 명운(命運)이 아닌 운명(運命)이라 하며
명보다는 운을 앞세운 것도
희망과 가능성에 더 비중을 두고자 한 겁니다.

그래요.
사람이 명에 재복이 없다고 평생 그렇게 사는가요?
그런데 종종 노숙자가 예전 모습이상으로 경제적으로도 복구되고
온전한 가정을 되찾는 기사를 보게 되기도 하잖아요.
반대로
명에 재복이 있다고 평생 쭉 그렇게 사는가요?
중간중간에 어려움도 있잖아요.
명에 없는 것이 운에서 들어오면 그렇게 되고
명에 있는 것도 운에서 나가면 또 그렇게 되는 겁니다.
그때 그 순간
일시적으로도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운의 작용이고요, 영향인 겁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그 운(運)이라는 것에
희망을, 가능성을, 기대를 걸어 보는 것이기도 하구요.
그러면
그 운(運)이란 뭔가?
움직일 운, 돌 운, 옮길 운……
돌고 도는 것이 운이요.
옮길 수 있는 것이 운이요.
움직여야 되는 게 운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운동(運動)이라는 말도 나온 거구요.
움직일 수가 없고
움직이지 않는다면
좋은 운이 올 수가 없다라는 겁니다.

그런가 하면
그 운을 보는 것이 역술(易術)이고
그 역(易)은 곧 바꿀 역, 쉬울 이 이니
문자 그대로
운은 곧 공입니다.
그 공이란?
빌 공, 공적 공, 구 공, 이바지할 공, 공손할 공 공드릴 공 등등등
공을 드리는 것처럼 공손한 자세로
비어 있는 것을 채워 넣는 것이라고 보면……
당연히 움직여야 하고요.
다시 말하면
명이 정해진 사주팔자라면
운은 가변적인 대운이고 세운인 셈이죠.
그러니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그 운에 편승하면
얼마든지 자신의 운명을 바꿔나갈 수도 있다라는 겁니다.
님 역시도요.
보니 얼마든지 기회는 있겠구요.
이처럼
운은 기회이고 분위기이고 환경인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때(시기)이죠.
바로 그 때를 알아내는 것이 각자 자신의 몫이라면
그것을 도와주는 것은 역술인의 역할인 셈이죠.
그리고
그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주어진다고들 하죠.
앞서 언급한 운은 공들이는 것처럼이란
운 마중이 필요하다라는 겁니다.
평소 주변에 덕을 베풀어라. 절대 신세지지 말라 이죠.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게 더 큰 겁니다.
운은 눈에 보이지 않구요.
공짜가 당장은 좋을런지 모르나
그걸로 상대편은 덕을 쌓고 있는 겁니다.
쉽게 말하면 내게 주어진 몫이 상대에게 옮겨지고 있다는 거죠.
가난한 사람이 계속 그렇고
부자가 더 부자가 되는 것에는
다 그럴만한 비밀이 이처럼 숨겨져 있었던 겁니다.
공짜요?
결국 님의 운을 솔솔 새어나가게 하는 구멍이라는 말입니다.

여기까지만 할게요.
님에게 앞으로 늘 좋은 일들만이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산 백송드림.
이런 아픔이 남의 일 같지 않아, 글이 길어졌군요. 해서 여기에 이어서 올린 겁니다.

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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