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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수 사망, "우울증 치료 중 비보"..하지원 일정 '올스톱'

일산백송 2018. 1. 22. 09:34

조선일보

전태수 사망, "우울증 치료 중 비보"..하지원 일정 '올스톱'

더스타 하나영 기자 입력 2018.01.22. 09:23

 

전태수 사망, 하지원 일정 올스톱 / 사진: 전태수 인스타그램

전태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전태수 씨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며 전태수 사망 비보를 전했다.

 

이어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태수 사망과 관련해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 등을 자제해 달라는 간곡한 당부를 전했다. 장례에 대해서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태수는 배우 하지원의 동생이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한 만큼, 하지원은 오늘(22일)부터 예정되어 있던 영화 '맨헌트'와 관련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고인의 가는 길을 지킬 예정이다.

 

당초 하지원은 22일 공식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24일부터는 언론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영화사 측은 "하지원 씨의 동생 부고로 인해 기자간담회 및 인터뷰는 모두 취소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故 전태수는 1984년 생으로, 지난 2007년 SBS '사랑하기 좋은 날'우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 전태수 사망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해와달엔터테인먼트입니다. 무거운 소식으로 연락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배우 전태수 씨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 씨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습니다. 모쪼록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가는 길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