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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이야기

궁합부탁드립니다~

일산백송 2017. 7. 25. 18:04

궁합부탁드립니다~
비공개 2017.07.20. 23:55

우연히 궁합관련 글을 보다...
귀하에 답글 들을 보고 저 또한 문의하고픈 맘이 들어 글을 보내 봅니다.

저는 1980년 음력1월6일 오전7시30분경 태어난 여자입니다.
1번에 이혼을 햇어요.

현재 교제 중인 남자는 6개월정도 만낫구요.
이 사람도 1번 이혼을 햇습니다.
1979년 음력6월 13일 오후 5시30분경 태어낫다고 합니다.

우리 두 사람에 궁합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2017-07-25

38세 여자 (의뢰인)
39세 남자

한번의 아픔을 두분 다 겪은 입장이라서
누구보다 이번 재혼은 신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봅니다.

답변이 늦었죠?
그런데 이런 글을 올리고선 답 글을 하루도 채 기다리질 못한 분들이 없질 않으니……
무료라면 이런 정도의 인내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미안하지만
우선 순위에서 유료 접수에 밀리는 것은…….
그렇다고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아무튼
태어난 시간이
07시 30분
19시 30분
이처럼 30분에 딱 걸리는 경우는
사주상으로 보는 시간의 경계지점이 29분이냐, 30분이냐이므로
그 1분 차이로 전후 시간이 되니
卯時와 辰時, 申時와 酉時로 혼동될 우려가 있어서
그 구분은 직접 대면이나 전화, 서면을 통해
질의 응답으로 살아온 과정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일단 그 기준을 의뢰자가 올린 그대로 30분인 것으로 하여 보게 되면……

미안한 말씀이지만
의뢰인의 입장에서는 이 남자분과의 결합은 한마디로 손해 보는 그런 만남이다라고 봅니다.
따라서 권하고 싶은 궁합은 아닌 듯싶네요.
얼른 보면 생각이나 뜻이 잘 맞을 것 같아 좋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닐 수가 있다 라는 겁니다.
이런 경우는 결혼궁합보다는 교제하는 연애궁합이라면 좋겠죠.
왜냐하면
운세의 패턴이 같이 흘러가므로 두 분의 운세가 좋을 때는 같이 좋으니 아주 좋으나
반면에 나쁠 때는 같이 나쁘게 되니…….

그런데다가
남자분의 성격이 그다지입니다.
뒷끝이 없지 않은 성격인데다가
재(財)에 대한 집착이 모순적이라 할 만큼 강하고
남들이 저 사람 왜 저러지 하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것들은 교제기간이 아직 6개월정도이라 하니
미처 체크가 안된 사항일수 도 있겠습니다만
두 사람이 한 공간에서 같은 시간대에 함께 살아가는
그런 결혼 생활에서의 두 사람의 성격은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는 것만은 누구도 부정할 수가 없을 겁니다.
나머지 재복이나 기타 등등은 그 분 개인의 프라이버시일수가 있어 여기선 생략하겠습니다.

여기에
원리원칙에 완벽을 추구하는
그리고 자존심 강한 님으로선
솔직히 그 남자분이 님의 량에는 안찰 겁니다.
아무리 재혼이라지만 님의 기대 이하일 것이라는 거죠.
그러니
두 사람 사이의 관계성은 지속성, 영속성으로 본다면 별로일 것이다 라는 겁니다.
따라서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태어난 시간이 님이 말한 30분이라는 가정하에서는
권하고 싶은 그런 궁합은 아니다라는 결론입니다.
물론 그 결정이야 본인들이 잘 알아서 하겠지만요.

여기까지만요.
행복을 기원하면서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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