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사주 이야기

백송님 안녕하십니까 사주 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산백송 2016. 1. 26. 18:35

백송님 안녕하십니까 사주 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공개 질문 65건 질문마감률73.2% 2016.01.25. 22:39

인터넷에서 사주팔자에 대해 검색해보다가 우연히 백송님을 뵙게 되어 글을 올립니다.
양력 1997년 10월 4일생 오전 11시에 태어났고 이름은 鄭 ㅇ ㅇ,
남자로 작년에 수험생 신분이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어머니께서 수험생활 전에 유명한 철학관에 가셔서 제 사주를 봐 오셨습니다.
거기서 자세하게는 안 알려주고 현재(수험생활 당시) 제가 가지고 있는 목표를 좀 낮춰야 하고
재수는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제가 지금 조종사가 너무나도 되고 싶어 국내에 몇 개 없는 항공운항학과,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 최고라고 할 수 있고 일산 근처에 있는 한국항공대를 목표로 공부했는데
수능에서 아쉽게도 실수를 하는 바람에 본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성적도 간발의 차로 목표 대학에 갈 수 없는 성적이 나왔습니다.
수능이 끝난지 거의 세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저는 지금도 제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게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저는 가능하면 재수를 통해 제 목표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고,
아버지께서도 재수를 적극 권유하셨습니다.
그러나 한 분, 저희 어머니께서 앞서 설명 드렸던 사주를 이유로
재수는 절대 하지 말라며 선을 그으셔서 난감한 상황입니다.

어머니께서 믿고 계신 제 사주가 정말로 제 사주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본 사주에서는 제가 뱅뱅 도는 의자에 앉는 직업을 갖는다고 하셨다는데,
혹시 가능하다면 제가 지금 가려고 하는 조종사라는 길이 제게 맞는 길인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2016-01-26

20세 남자

時 日 月 年
己 己 己 丁 乾
巳 卯 酉 丑 命

69 59 49 39 29 19 09
壬 癸 甲 乙 丙 丁 戊 大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運

작년도는 수험생이었다면서
한참 공부를 해야만 할 시점에
언제 여기에 질문을 약 70건씩이나 많이 올렸는지?
무료는 무료일 뿐입니다.
그런데 무슨 답을 듣고 싶다고 이렇게나 여러 번….

아무튼
어머니가 어디서 사주를 보고 와서는 재수는 하지 말라고 반대한다는 그 말씀.
사주상으로 일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미안하게도 희망적인 말은 아니겠지만
저 또한 먼저 풀이해 주었던 그 선생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것은 丙申년인 금년도의 運氣가 약하기 때문이고
따라서 재수를 하게 되면 그 흐름이 삼수로 쉽게 이어질 수도 있을 거라고 보는 거죠.
물론 이것은 타고난 사주팔자에 한해서 만이 그렇다는 겁니다.
운명을 결정짓는 요인들은 사주팔자 외에도 주어진 환경과 본인의 의지와 노력 등이 있으니까요.
그러니 타고난 사주팔자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라는 거죠.
따라서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그만큼 중요하다라는 새삼 강조하게 됩니다.
그러니 결심했다면 한번 열심히 해보세요.
어머니도
님의 그 대단한 고집을 꺾기란 쉽지 않을 텐데요. 

보통 고집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항공기 조종사의 꿈은 님의 길이 아닐 듯싶군요.

건투를 빕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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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이트 지식 Q&A 사주, 궁합 편에 올려진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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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작성자

답변 감사합니다. 

70개 질문은 수험생활 전에 올렸던 것들을 합친거라... 혹여 인터넷만 한 학생이라 생각하실까봐^^;
보통 고집이 아니라고 하신 부분에서 뜨끔 했습니다. 

지금 거의 7년째 조종사가 되고싶다는 꿈을 꿨는데 

제 길이 아니라는 말씀은 제 사주는 비행기를 탈 팔자가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혹시 사주로 천직같은걸 알수 있다면 살짝 귀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