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사주 이야기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입니다.

일산백송 2015. 10. 30. 15:26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입니다. 
비공개 질문 10건 질문마감률57.1% 2015.10.27. 17:05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입니다.
특수교사를 하고 싶어서 임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꿈은 워낙 확고하여 바꿀 생각은 없으나 고시이다 보니 어렵네요.
이렇게 글을 쓰는 건 불안한 마음에 위안을 얻기 위해서겠지요 ㅠ
제 마음을 다스리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인지는 알지만 그거 쉽지 않아 이렇게 남깁니다.
맏딸인데 올해로 2년째 공부를 하다 보니 기댈 곳이 마땅치 않네요.
시험을 시작하기 전에 우연히 사주를 봤습니다.
귀가 얇아서 흔들릴 걸 알기에 보지 않으려 했지만...
그땐 시험 때문에 간 건 아니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작년과 올해 시험운이 약하다고 했습니다. 내년에 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지 2년이나 지났는데 왜 이렇게 흔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2015.11.21 1차시험이 있습니다. 2차시험은 2016.1월 중에 있구요.
운도 중요하지만 노력이 더 중요하겠지요?
제 사주에 대해 긍정적으로 듣고 싶습니다.
그래야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부탁 드려서 죄송합니다.

1989년 8월21일 양력 11시 57분 오전
최 ㅇㅇ 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 고시 준비 중인데 결혼을 하자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번에 안되든 되든 결혼을 해야 하나 생각합니다.
허나 성격이 안 맞는 부분이 있는데 어른들께 여쭤봐도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술 도박 사채 이런 것만 안 하면 결혼해야 되는 건지..
모든 사람이 장단점이 있듯이 제가 업고 가야 되는 건지
선생님의 지혜를 조금 빌리고자 합니다.

1989.08.21 11시57분 오전 최ㅇㅇ
1985.04.09 15시15분 오후 김ㅇㅇ 
입니다.

감사합니다. 시험 끝나고 찾아가겠습니다.

답변
2015-10-29

27세 여자 (의뢰자)
31세 남자

내일 모래 시험을 코앞에 두고 있는 사람에게
이 시점에서 합격 불합격 여부를 논한다는 것, 그 자체가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 그거 미리 알아서 뭐할 겁니까?
자축 아니면 미리 포기라도 하시려고요?
합격한다 라고 하면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것이 느슨해질 것이고
합격이 안 된다 라고 힘이 빠질 것이 더더욱 좋은 것은 아니겠지요.

살면서 미리 알 필요 없는 것이 바로 이겁니다.
아예 처음부터 지원할까요 말까요 라면 몰라도.
지금 시험을 코앞에 두고 있거나
아니면 이미 시험을 보고 난 사람들이 물어 보는 경우
그렇다고 또 다른 차선책을 강구함도 아니고 단지 궁금하다 라면
발표 나기 전까지라도 꿈꾸고 행복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제 블로그에도 글을 올려놓았지만
대학 합격여부를 물어오는 부모에게 답변했고 적중하곤 했지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결국은 부작용이 나더라구요.
지인의 아들이 대학 시험치고 시험도 치렀고 하니 홀가분한 마음으로 즐겨야 하는데
오히려 발표도 나기 전부터 구박받는 것을 봤더니만….
그 아이가 날 얼마나 원망했겠습니까?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 했던가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서 하늘의 뜻을 기다려라 하는 것 말입니다.
그런가 하면
지성감천(至誠感天)
일전에 어느 종교지도자의 댁을 방문했을 때 거실 중앙에 걸려 있던 글귀입니다.
열과 성을 다하면 하늘이 감동한다 라는…..
다시 말하면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하늘도 도와주게 되어 있다라는 거죠.
채 한달도 남지 않은 기간입니다.
마라톤도 중간에 아무리 잘 뛰었다 해도 마지막 골인 지점이 중요하잖습니까?
마지막 피치를 올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오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궁합문제는
보면 두 분이 공통분모도 없는 것이 아니고
궁합 점수를 봐도 나쁘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궁합 이전에 남자친구의 사주를 먼저 살펴보면
삶에 굴곡이 있는 그런 사주입니다.
그런가 하면 성격이 당당함 속에 욱하는 면이 있네요.
다소 변덕스러움도 있고요.
그리고 예민한 면도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신경성, 정신적인 부분으로 약할 수가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사람은 정직하지만,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부족한 면이
강한 고집스러움으로 나타날 수가 있고 그것이 처에게 작용이 될 수도 있지요.
좋은 말로는 주관성이 뚜렷하다 라고도.

예를 들어서
궁합을 찌게요리 라고 한다면
남녀 각각의 개인의 사주는 주재료 부재료 입니다.
김치찌개에서 갖은 양념을 다한다 해도 주. 부재료인 김치가 시원찮으면
아마 그 찌게는 맛있다, 잘 끓였다 라고는 볼 수 없을 겁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궁합을 보기 전에 우선 각각의 사주부터 살피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 두 분은 많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커플이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시험 치르고 한번 방문하겠다고 하시니
왜 그런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그때 가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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