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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야기

한국男, 대만서 ‘치맛속’ 몰카찍다 결국…

일산백송 2015. 9. 9. 10:49

한국男, 대만서 ‘치맛속’ 몰카찍다 결국…
기사입력 2015-09-07 15:09

[헤럴드경제]
‘몰래카메라(몰카) 범죄’가 국제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엔 가족과 함께 대만을 여행중이던 한국인 관광객 남성이 현지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하다
덜미를 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한 대만 빈과일보 등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대만 여행중이던 관광객 김 씨가
대만의 유명 관광지 지우펀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범인은 한국국적의 34세 김 모씨로 6일 낮 대만 지우펀의 시내거리에서 셀카봉을 이용해
현지인 우 모씨(32)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피해 여성의 친구에게 발각됐다.



[사진=빈과일보]



[사진=빈과일보]

경찰은 순찰하던 중 “변태가 몰카를 찍고 있다”고 외치는 것을 듣고 현장에 출동해
김 씨는 현행범 체포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카메라 메모리카드를 하수구에 버리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지만
경찰이 하수구 속에서 메모리 카드를 찾아냈다.

김 씨는 가족들과 함께 여행 중이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가족들이 앞서 가자 아무도 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추측했다.

피해 여성은 김 씨를 고소하겠다며 화를 냈으며 주위에 다른 관광객들도 김 씨에게 욕을 퍼부었다.

김 씨는 지우펀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대만법에 ‘비밀 방해죄’를 적용해
관계 기관에 이송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