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사주 이야기

2년 전쯤에 남을 아프게 한 사건이 있었을 텐데요?

일산백송 2013. 10. 26. 23:07

여자 27세

時 日 月 年
甲 己 癸 丁
戌 巳 卯 卯

空亡: 戌亥
25 丙午대운

제 블로그를 보고서
멀리 서울에서 일산까지 온다 하길래 이메일로 보내겠다고 했는데도
굳이 한번 만나 뵙고 싶다면서
지하철 2호선에서 경의선으로 그리고 3호선으로 다시 버스로….
서로 약속이 엇갈려 2주를 기다려서
거의 3시간 정도 긴 시간을 걸려 가며
찾아 와준 아가씨이다.

梟神 己巳 日柱에 巳戌 원진, 日支 空亡이다.
신앙심이 있고
부모 덕이 없고요.
마음에는 늘 부모님을 담고 있네요.
안타까움이나 아쉬움이 있는 그런 마음 말이에요.
부모 중 한 분은 인연이 박하고
특히 모친에 대한 근심이 있다라고 했더니만,
네.
모태신앙에 부모님이 이혼하시는 바람에 한동안 교회에서 생활도 했었고
홀 아버지와 함께 지내왔는데 어머니는 재혼해 버렸어요.
근데요.
어머니가 늘 하는 말씀이요.
네 이름이 나빠서 내가 이혼한 거다.
네 사주가 이혼하는 팔자라서 부모인 우리가 이혼해서 대신 액땜한 거다.
선생님. 정말 그런가요?
그녀의 어머니는 본인의 이혼을 합리화시키고자 자식을 판다네요. 
어쨌든 이름까지 감정해 주게 되었다.

자식을 낳게 되면 이혼하는 여자사주는 있으나
자식 이름이 나빠서, 자식 사주가 나빠서 그 자식이 이혼할 것을 부모가 대신 이혼한다.
처음 듣는 소리다.
아직도 내 공부가 부족한 걸까? 더 연구를 해 봐야겠다.
물론 부모가 이혼하는 집안은 자식이 이혼을, 부모가 바람 피우는 집안은 자식도.
이처럼 자식은 부모의 팔자를 대물림 하는 경우는 많은데….

주변에 남자는 많으나 옳은 남자는 없네요.
아가씨는 연애결혼 확률이 90%에요.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실례가 되는 말씀인데요.
보통 이런 사주는 처녀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혼전 관계나 아니면 동거까지도 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
네.

2년 전쯤 남을 아프게 한 어떤 일이 있었을 텐데요?
그러니까 2011 辛卯년을 말하는 겁니다.
네.
그때 사귀던 남친과 헤어졌어요.
아마 그 친구는 마음이 많이 아팠을 거라고 봐요.

官多食無.
차로 말하자면 브레이크는 아주 센데, 엑셀레이터는 없으니
주거나 직업 직장 변동이 많을 것인데요.
맞아요.

학업운은 없으나
학문 공부는 좋아하시네요.
네. 만학도로 대입준비 중입니다.

지혜와 총명하고 예의, 겸손 그리고 신의와 신용, 인정이 많은
그러나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남에게 의지하고 싶으며,
희생 봉사, 사려 깊고 베푸는 성격, 어머니와도 같은 성격의 소유자라고 봅니다.
그러나 변덕이 있고
의지가 약하기도 하며 크게 게으름을 피울 때가 있을 것입니다.

팔자는 대물림이라 했지요.
이 사주는 부부운, 남편 덕은 그다지….
자식문제 때문에 애가 탈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아들 낳는 문제로 일 것입니다.

이 사주는 파란, 굴곡이 있다.
따라서 본인의 발전에 작을지라도 장해가 없다 라고는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관재구설이 따르니 말 조심을 해야.

앞으로 본인의 진로를 사업이나 장사 쪽으로 잡아 봄은 어떨는지?
권하고 싶네요.
남이 함께 하자고 제의를 해오면 수용하고 같이하면 서로가 득이 될 것입니다.

이외는 개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