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와 궁합
비공개 질문 3건 질문마감률66.7% 2015.05.19 09:01
많은 답변을 들었지만 답답함이 사라지지 않네요.
점집에도 처음 가서 이야길 들었지만 힘이 들어요.
궁합은 좋으니 참고 남편은 이혼하면 더 잘 된다 하고
이혼하지 말고 참으라 합니다.
툭하면 폭력적이고 절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 외도까지 한 사람인데 이해가 안 가서요.
아이 둘은 제가 키울 생각입니다. 남편은 성실하고 일적인 면은 탁월한 사람입니다.
꼭 좀 부탁 드립니다.
이혼 후나 궁합이 누가 누구에게 어떤지 풀어서 풀이 좀 부탁 드립니다.
남자 1977. 01. 27양력 뱀띠
여자 1978. 12. 13양력 말띠
태어난 시 모릅니다.
대충 여자는 새벽인 것 같고 남자는 점심시간인 듯 합니다.
도와주세요. 이혼 후 제가 더 힘들어질까 봐 겁이 나고 두려워
어딘 가에라도 기대서 힘을 내고 싶습니다.
워낙 작은 동네라 두렵네요.
답변
2015-05-19
40세 남자
38세 여자
결론적으로
두 분은 아마 헤어지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은 당장 헤어질 것 같지만
쉽게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는 거지요.
바로 이것이 님들의 궁합입니다.
그러나
님은
[궁합은 좋으니 참고 …
이혼하지 말고 참으라 합니다.
툭하면 폭력적이고 절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 외도까지 한 사람인데 이해가 안 가서요.]
라고 했지요.
이것은 두 분의 궁합 자체의 문제가 아니고
두 분 앞에는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라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따라서
궁합에 앞서 두 분의 사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님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외로운 사주이고 남편 때문에 화가 나게 되는 그런 사주입니다.
이런 점은 이 궁합과 관계없이 다른 남자를 만났다 해도 그렇다는 거죠.
남편이 님을 함부로 대하고 폭력적이고 외도까지….
이처럼 말입니다.
다만 내용과 강도 면에서는 다소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끼는 두분 다 공히 갖고 있습니다.
님의 경우와는 다르게 남편의 경우는 누르지 않고 밖으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지요.
머리는 좋으나 성격이 다소 급한 편이고
자존심 강하고 체면, 위신, 명예를 중시하는 그런 성격의 남편에게는
깐깐하고 까칠한 면이 있어
남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라는 점과
다소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부족함에서
그 외로움을 부추길 수가 있다고 보지요.
물론 사람은 정직하고 착하지만요.
그러나 결코 포근하고 부드러운 성격은 아닐 것 같은
님의 그런 성격은 남편과의 조화에서 쉽지 않은 면이 있을 수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과는 다르게 두분 사이에는 공통분모들이 있어
서두에 내린 결론처럼
헤어짐은 없을 거라는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2-3년만 인내하시리라는 거죠.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헤어질 수 없다면 더 다가 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서로를 원망하는 기간만큼 결국 손해이니까요.
건투를 빕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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