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사주 이야기

답답한 비행소녀 (스튜어디스)

일산백송 2015. 1. 21. 15:21

답답한 비행소녀
hey**** 질문 1건 질문마감률0% 2015.01.20 03:19

안녕하세요?
네이버 검색을 하다가 답글 들을 보고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질문을 드려요.
저는 1983년 양력 1월2일 오후14:00에서 14:30 에 태어난 여자 입니다.

97 년도에 이민을 가서 한국엔 자주 방문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가게 되어 홍대 길거리에서 사주를 재미 삼아 보았었는데
제가 물이 많은 사주에 주말부부 아님 남편이랑 자주 못보고 지내야 잘 지낼 사주 라고 하는데요...
남자복도 없고 10에 7명은 다 똥파리 제대로 된 남자가 아니고
난 그런 제대로 안된 남자만 쫓는 격이라고 하시고
결혼도 늦거나 하려면 내년에 하라고 하시고..
세달 전에 오래 사귄 남자와 헤어져서 가뜩이나 마음이 붕 떠있는데 이런 소리를 들으니 더 속상하네요.
저는 지금 두바이에 승무원생활을 하며 살고 있어요.
물이 많아서 두바이 사막에서 사는 게 좋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재미있었고요.

제 사주 좀 설명해 주세요.
너무 알고 싶어요 bb

답변
2015-01-20

33세 여자

時 日 月 年
癸 庚 壬 壬
未 寅 子 戌

空亡: 午未(子丑)
29 己酉 大運(19 庚戌/ 39 戊申)

제목이 [답답한 비행소녀]라 해서 좀 당황했습니다.
비행 청소년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비행 소녀라는 말은 처음 들어 생소해서요.
그러나 내용은 전혀….

보니
庚寅 日柱에 食多 無官四柱시네요.
따라서 부부궁이 좋지가 않으니
님은 결혼을 늦게 해야만 하는 할 팔자라는 겁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 측면으로 볼 수가 있는데요.
먼저 고부간의 갈등이 있는 팔자이니까요.
해서 가능하면 미혼시절을 길게 가져야죠. 그 갈등의 구덩이로 빨리 뛰어들 필요는 없잖아요.
안 그런가요?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그 시부모님 대단하실 겁니다.
차라리 안 계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요.
다음은 남편 문제입니다.
님은 브레이크가 없고 악셀레이터만 있는 자동차이죠.
그러니 님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니 남들은 막 밀어 부치네 라고도 할 겁니다.
그러한 님의 성격이 고스란히 남편에게도 작용할 거구요.
그런가 하면 남편을 바라보는 님의 생각 자체가 만족스럽지가 못하다 보니
남편 또한 그런 님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으며 기가 작아질 수가 있지요.
아무튼 남편 때문에 애가 타는 사주이겠네요.

그리고 그런 남편 또한 남자인데 가만히만 있을 리가 없을 테니.
따라서 부부간의 다툼과 갈등이 생길 수밖에요.
만약에
이런 경우 결혼을 일찍 하게 된다면 보통, 한번의 아픔을 겪을 수도 있다는 거죠.
젊은 나이의 그 성격과 혈기로는 고부간의 갈등을 견지지 못할 것이고
남편과의 갈등 또한 참지 못할 테니까요.
이 말씀은
좀더 나이가 들고 철이 들면 남편의 입장을 헤아릴 수가 있을 것이니
갈등이 적어진다는 거죠.
이로써 결혼을 늦게 해야만 하는 이유는 충분히 설명이 되었다라고 봅니다만…..

홍대 거리의 다른 선생님이 말했다면서요.
결혼을 늦게 하면 좋다.
주말부부처럼 남편과 떨어져 지내면 좋다.
그거 일리가 없는 말도 아닙니다.
제가 이미 장황하게 설명을 했잖아요.
남편감은 요즘 트렌드(?)가 연상연하커플이라면
님의 경우는 동갑이나 연하보다는 일반적인 커플인 님보다 나이가 더 많은 연상남이면 더 좋을 것 같군요.

다른 어떤 선생님이 언급하셨다는 것처럼
이 사주는 물이 많으시네요. 반면에 불은 없으시니
흘러가고 바람에 날리니 한 곳에 정착이나 안정이 잘 안될 수밖에요.
따라서 이동이 많은 그런 직종의 스튜어디스 같은 직업을 갖게 된다 라고 보는 겁니다.
거기다가 다소 어리게 보이는 동안의 얼굴을 가졌으니 더욱.
성격은 경우 바르고, 판단력 좋고, 이재에도 밝으며,
외출 시는 깔끔한 편이며 자존심이 강하다고 봅니다.
하고 싶은 것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그런 사람일 겁니다.
그런가 하면 다소 의지가 약하고 변덕 또한 있을 수가 있으며
게으름을 피우면 한이 없는, 뒷 끝이 있는 그런 성격이라고 봐야 할 것 같군요.

일단은
여기까지만….
출국 전에 혹시 시간되시면 한번 들리세요. 일산이니까요.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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