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궁합 이야기

사주랑 궁합 좀 봐주세요

일산백송 2020. 3. 17. 10:54

사주랑 궁합 좀 봐주세요
여 1989 12 27 양력
남 1990 12 13 양력

태그 디렉터리Ξ 사주, 궁합
닉네임 비공개 작성일7분 전

답변
2020-03-16

32세 여자
31세 남자
사람이 궁합을 보려고 할 때는
상대에 대한 호감(好感)정도를 넘어서
미래를 그 사람과 함께 하고픈 마음이어서 라고 봅니다.
해서 궁합을 봐 드릴 때면
늘 조심스럽지가 않을 수 없는 것이
잔뜩 부픈 기대(期待)에 혹여 찬물이라도 끼얹는 것은 아닌가 라는 우려에서 죠.

아무튼
궁합을 보시려고 한다면
누가 의뢰자인지,
그리고 교제기간이 어느 정도인지
정도는 밝혀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의뢰자에 대한 것은
누구나 나자신을 중심으로 하여 상대를 놓고 유불리(有不利)는 따지곤 하니까요.
교제기간에 대한 것은
썸 타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결혼을 결심한 사람도 있는데
님이 지금 썸 타는 사이라면 몰라도 이미 결혼을 약속한 단계이고
혹여 안 좋은 결과이기라도 하면
모르는 게 약이고
안들은 것만 못한 그런.....
상담을 해주는 입장에서도 곤란한 거죠.
어쩌면 이것이 님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 될 수가 있다는 겁니다.
달갑지 않은 거겠지만요..

부부운이 좋지 않은 그것이
공교롭게도 두 분이 공히 같으니 어쩌죠?
보통은 한 사람이 그러면 다른 한 사람은 그걸 감수하며 감싸 안으려 드는데…..
그런데 두 사람 사이에서는 누가 누구를 어찌해야 할런지?
물론 여자분이 남자를 위해주려고 함은 있지만요.
두 분이 가정을 꾸릴 경우,
아무래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는 결과를 우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어느 쪽이 의뢰자인지를 모르는 상황이라서
섣불리 두 사람을 놓고 평가하는 것은 곤란할 수 밖에요.
그 두 사람 중 한사람은 분명 님일 것이고
아무튼 두 분의 성격이 둘 다 보통은 넘으니까요.

여기까지만 할게요.
그런데 나 괜한 짓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것이 님이 원하는 답이 아니라면 유쾌하지가 않을 테고
그러면 채택은 커녕 애써 외면하려고 할 거니까요.
그러나
태어난 시간이 둘 다 빠져 있으니
이같은 답변으로 완전히 낙담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공통분모가 없는 것도 아니니까요.

건투를 빕니다.

- 일산 백송드림.
--------------------------------------------------------------------------- 
네이버 사이트 지식 Q&A 사주, 궁합 편에서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입니다. 
만약 이 글이 문제가 된다면 삭제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