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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이야기

남편과 이혼수 있나요

일산백송 2020. 4. 12. 20:38

남편과 이혼수 있나요
남편 1988 7.19 양력 낮12시
저 1990.1.14 음력 낮3시50분
2017.10.5일생 딸 한 명 있습니다.

남편이 시댁관련으로 돈문제로 계속 속 썩입니다.
또 오늘 터져서 시댁으로 간단한 짐 싸서 갔어요.
본인도 저랑 못살겠다면서요.

이혼수가 있나요?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쩔 수 없이 이별해야 하는 수면 놓아줄 생각입니다.
도와주세요 ㅠ
태그 디렉터리Ξ 사주, 궁합
닉네임 비공개 작성일50분 전

답변
2020-04-12

33세 남자 (남편)
31세 여자 (의뢰인)
04세 여자 (딸)

마음이 아프네요.

어쩌죠?
님이 원하는 반가운 답변은 아닐 듯싶은데요.
[놓아줄 생각입니다]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그것은 쉽지가 않은 문제인 것이죠.
또한
[어쩔 수 없이 이별해야 하는 수면]이라는 단서(但書)를 붙여 놓은 것으로 봐서도
무 자르듯 자르기에는 아직 남은 미련이 없지 않음이
자신도 모르게 표출되고 있음이라고 봅니다.
이처럼 인연이란 질긴 것이죠.
어쨌든 5년이상의 기간을 서로 얼굴을 맞대고 사셨을테고
두 사람 사이에 공통분모가 없는 것도 아니고
어린 따님까지 있으니 더욱 그럴 겁니다.

그러나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궁합이다고 한다면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님이 원하는 답이 아닐 수가 있어서요.
이것은 부부와 딸, 세식구의 사주를 놓고 분석한 결과인 겁니다.
특히나 어린 따님의 운세는 곧 부모님의 운세를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는 것이죠.
해서 택일을 중요시하는 겁니다.

사람이 하고자 하는데 안되는 일은 없죠.
그러나 이 가정을 유지하고자 함에는 많은 노력과 희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쉽지가 않은 문제일 수가 있다는 점에서는
마음을 단단히 가져야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님은 본래가 건강이 안 좋은 사람인데,
이 일로 인해서 건강이라도 해칠까 염려가 되는 군요.

건투를 빕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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