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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이야기

양띠와 닭띠 궁합이 궁금합니다.

일산백송 2019. 8. 27. 14:54

양띠와 닭띠 궁합이 궁금합니다.
남자는 1979년 6월 25일 (윤달) 새벽3~4시
여자는 1981년 7월 3일 (음력) 오후 4시

둘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태그 디렉터리Ξ 사주, 궁합
닉네임 비공개 작성일15분 전

답변
2019-08-27

41세 남자
39세 여자

의뢰인이 어느 쪽일까?
이처럼 애매할 경우는 답변하기란 곤란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두 사람의 사주는 꼭 같을 수가 없는 것이니 만큼
반드시 유불리(有不利)는 따르는 법이고
따라서 어느 한쪽은 분명 언짢아 질 수밖에 없을 거니까요.
그리고 그가 님이라면 더욱 그러하겠지요.

아무튼
이 여자분은 한번의 아픔을 겪었거나
아니면 앞으로 겪을 수도 있는 그런 팔자라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남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그런 전자에 속하지 않기를 바랄 것이고……
이런 여자분으로서는 이처럼 그런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하므로
결코 유리(有利)한 입장은 아닌 것이죠.
그렇다고
남자분이 다 유리(有利)한 것 만도 아닙니다.

이처럼 궁합(宮合)이란
어떤 상대를 어떻게 만나느냐 하는 것입니다.
해서 서로의 성격과 가치관 그리고 양가의 분위기는 상당히 중요한 것이고
그것들이 얼마나 조화로울 수가 있겠는가 하는 것이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전개될 자신들의 미래이고
그들 사이에서 행복의 질과 양이 어느 정도이겠는가 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 결정체가 곧 자녀(子女)이라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자녀가 태어나 어떻게 자라날 것인가가 관건이고
궁합의 궁극적인 목적일 수도 있다 라는 점에서 중요시하는 겁니다.
물론 요즘은 아기를 갖지 않는 딩크족도 있지만요.

그런데 그런데
두 사람 사이에서는 첫째 아들이고 둘째는 딸이 날 확률이 큰데
본인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자녀들이 아니라는 점과
밤 일에서는 조화를 이룰지 모르나
예민하고 신경성 그리고 남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는 그런….
이처럼 성격적인 면에서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는 점이
결코 긍정적일 수만은 아니라는 점 등등에서
이 궁합은
그다지 권하고 싶은 궁합이 아니라는 것으로
조심스레이 결론을 내려 봅니다.
긍정적인 답변을 원했을지도 모르는데 괜한 답변은 아닌지.......

물론 궁합은 궁합일 뿐입니다.
궁합이란 서로가 얼굴조차 마주하기 어려웠던 시절에
상대를 미리 파악해 보고자 나온 것인데
요즘은 어떠나요?
사진으로 백번 보는 것보다 실물로 한번 보는 것이 더 났죠.
입체적이고 다각도로 보는 것이니까요.
건투를 빕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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