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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이야기

생년월일시를 물어보는 점집과 안 물어보는 점집

일산백송 2014. 7. 8. 17:00

생년월일시를 물어보는 점집과 안 물어보는 점집
비공개 | 2014-07-06 21:31

점집에 가면
점보는 사람이 접신(接神)하여
손님의 과거나 미래를 맞춘다고 하는데

각 질문마다 번호를 써서 답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의문1~4>
1. 점보는 사람은 자기의 미래도 접신(接神)한 신(神)이 알게 해주는가요?
2. 점보는 사람이 접신(接神)한 신(神)은 어디서 나타난 신(神) 인가요?
3. 손님에 따라 누가 가면 미래를 잘 맞추고, 누가 가면 미래를 못 맞추고
이렇게 손님에 따라 차이 나는 이유는 뭘까요?
4. 점집 중에서
4-1. 손님의 생년월일시를 물어보는 점집은 왜 물어볼까요?
4-2. 손님의 생년월일시를 물어보지 않는 점집은 왜 안 물어볼까요?

답변
2014-07-07

近墨者黑(근묵자흑)이라고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는 뜻이 아닌가요?
그럼에도….
보니 님은 이와 관련된 글을 서너 번 올리신 것 같네요.
왜 그리도 접신(接神)에 관심이 많은지요?
궁금합니다.

님이 관심 있어 하는 鬼神, 接神 등에서 관한 이런 분야에는
고 서정범 교수나 고 안동민 선생 그리고 안중선 선생 등이 연구 활동을 많이 하셨었고
관련해서 이 분들이 내신 책들도 많습니다.
한번 찾아서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물론 성장과정에서 접신(接神)을 한번쯤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사주 명리학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이 답변을 쓰는 나 자신도 기독교적인 측면에서 금식과 오랜 기도 생활로 방언도 은사도 영적 체험도
여러 차례 해봤고 출판된 책에 이런 내용을 수록도 했었지만
그러나 현재는 접신(接神)과는 무관하고 원치 않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접신(接神)이 잡신(雜神)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1 = 답변으로 O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표현이 어울릴까요?
자신(神)은 물론이고 자기의 식구들을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속인들이 공수(죽은 사람의 뜻이라고 하여 전하는 말)하고도 나중에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고 몰입해야 하는데도
그것은 자기와 연관되다 보니 자기 자신을 의식하고 완전히 내려 좋지 못하기 때문이죠.
사주를 볼 때도 마찬가지인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재는 여자이고 재산인데 재에 문제가 생긴다 라고 해석할 때도
有不利와 利害得失을 먼저 생각하면서 보다 보니 엉뚱한 방향으로 풀이가 전개되는 경우가 있다는 거죠.
2 = 점사에 활용되는 신(神)은 대부분 당사자의 조상신(神)입니다.
3 = 인연법이라고 할 수가 있겠네요.
공식처럼 푸는 명리학의 경우에 있어서도 사주풀이를 하다 보면
어떤 경우는 속속들이 해주고 싶은 말이 많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경우는 순간적으로 별로 해줄 이야기가 없는 경우가 더러 있답니다.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우린 이걸 인연이라고 보는 거죠.
4 = 태어난 시간은 빼고 생년월일까지는 물어보는 경우는 많지요.
어떤 경우는 당사자가 방문하면 전혀 물어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요.
태어난 시간까지 물어보는 경우는 조금….
왜냐하면 요즘은 무속인들도 사주명리로 보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모시고 있는 신(神)(몸주)가 말을 안 들어주어서 점사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경우를 대비하고자 해서요.
이처럼 말 잘 안 듣고 점괘(占卦)도 틀리게 가르쳐주는 등 애를 먹이는 그런 몸주를 달래느라
산 기도를 가기도 하고 중간중간에 굿을 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평상시는 정상인이지만 내가 필요할 때 들어와야 그 신(神)을 활용할 수가 있는데
만약 신(神)이 24시간 내게 들어와 있다면 이런 경우는 신(神)들렸다라고 말하기보다는
미친 사람이라고 하죠.
중요한 것은
내가 신(神)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신(神)이 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런 경우는 신(神)이 나름 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내 요구를 잘 들어주고 크게 애를 먹이지 않는 거죠.
그러나 이와 반대인 경우는 별도로 사주명리를 추가 공부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고
따라서 그런 경우는 생년월일시가 필요하겠지요.

꿈은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것만큼은 억지로는 되지가 않습니다.
어쨌거나 접신(接神)은 산 자와 죽은 자의 만남이니 그리 유쾌하지도 않고
득보다는 실이 많을 수가 있으며,
팔자에 있어야 함을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답변이 되었는지요?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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