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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스크랩] 베트남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 Best 10

일산백송 2014. 7. 1. 12:29

 

베트남 음식 맛있는거 다 아시죠?

 

우리에게도 익숙한 베트남 음식인 쌀국수,월남쌈, 스프링롤...

 

한국인의 입맛에도 맞는 베트남 음식들.

베트남을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베트남 음식을 또 맛보고 싶어

베트남을 다시 가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로 매우 맛있지요.

 

 

편식 심하고, 입 짧고, 완전 애들 입맛인데다 비쥬얼이 조금만 이상해도 손도 안대는 저도 !

 

베트남 음식은 거리낌 없이 (향초 들어간 것만 빼고요ㅠ) 먹었을 정도로 누구의 입맛에도 맞는 ^^

 

 

 

베트남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 10가지를 뽑아 봤어요.

 

베트남 호치민에 2년간 살면서, 그리고 귀국한 이후로도

끊임없이 베트남으로 날아가 여행을 하며 맛 보았던

 

베트남에서 꼭 맛보아야 할 음식들을 소개 합니다.

(물론 이것보다 더 많지만 Best ! Must eat 위주로 꼽았어요)

 

 

 

  

 

 

 

01. 쌀국수 (Phở : 퍼)

 

 

 

 

쌀국수 좋아하시는 분들 엄청 많으시죠 - ?

현지 쌀국수는 진리 입니다.

전 베트남에 가기 전까진 쌀국수 냄새난다며 싫어했던 1인이었어요.

하지만 현지에서 맛 본 쌀국수의 맛은 ? 와.. 진국입니다 ㅎㅎ

그 후로 쌀국수를 너무너무 사랑하게 됐어요.

 

 

 

 

 

 

 

 

 

 

베트남 현지 쌀국수의 맛을 알고나니 한국에선 절대 안 먹게되더라고요.

아무리 맛있다는 한국 체인점 쌀국수도 맛이 없더란 ;;;

 

 

 

 

 

 

 

 

 


 

 

 

베트남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열에 열은 모두 쌀국수를 맛보실꺼라 생각됩니다.

 

맛집이 아니더라도 (아무데서나 먹어도)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쌀국수는 모두 맛있습니다.

 

 

 

 

 

 

 

 

02. 돼지갈비덮밥(Cơm sườn : 껌씅)

 

 

 

어두운데서 컴팩트 디카로 찍어서 사진이 좀 못났는데..

 

 

'껌씅' 이라는 베트남 음식 입니다.

 

직역하면 갈비밥 인데요.  굳이 설명하자면 양념 돼지갈비 구이 덮밥 이예요 ^^

 

밥과 함께 느억맘 소스를 뿌려 먹는데 한국의 양념갈비와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맛있어요!

 

한가지 알아두실 점은 이 '껌씅' 은 하노이가 위치한 베트남 북부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호치민 등이 위치한 남부 지방에서의 식당은 한집 걸러 한 집은 껌씅을 판매했는데 말이죠.

 

 

 

 

 

 

 

 

 

 

 

 

호치민에 위치한 껌씅 맛집인 'Com Tam' 의 모습 입니다.

 

저도 항상 저기 앉아서 껌씅을 먹었어요. 가볍게 한끼 하기 좋은데요. 계란 후라이도 추가가 되요.

 

한국인이라면 밥 하나 추가 해서 먹어야 한끼로써 딱 입니다.

 

아, 여기는 테이크 아웃도 되요 ㅎㅎ

 

 

 

 

 

 

 

 

03. 분틱능 (Bún thịt nung)

 

 

 

 

분틱능.. 베트남에 살때는 이 맛을 모르고 있다가 귀국하기 얼마전쯤 맛들인 음식이지요.

 

쌀국수면에 야채와 양념 갈비, 스프링롤인 짜저 등과 함께 소스와 비벼 먹는 베트남 음식 입니다.

 

처음엔 비쥬얼이 먹음직스럽지 않아 계속 입도 안대고 있다가 나중에야 먹어보고 그 맛에 감동(?) 했었지요.

 

 

 

 

 

 

 

 

 

 

 

 


 

 

 

무슨 맛일까 싶으시지요?

 

한번 드셔보세요 ^^

 

 

 

 

 

 

 

 

04. 짜조 (chả giò)

 

 

 

베트남 음식점에 가면 쌀국수와 함께 늘 메뉴에 있는 베트남 스프링롤인 '짜조' 예요.

 

바삭바삭한 그 맛이 일품이지요. 소스를 훅훅 뿌려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참고로 전 기름에 튀긴 음식... 튀김 안 좋아하는 1인이거든요. 짜조는 예외 입니다 ㅎㅎ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짜조도 베트남 현지에서 먹으면 분명 다른 맛이지요.

역시 음식은 현지에서 먹어야 되요!

 

 

 

 

 

 

 

05. 분짜(Bún chả)

 

 

 

분짜는 하노이가 고향입니다. 그래서 '하노이 분짜' 라고 불리며, 하노이에 가시면 그 정통 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분틱능과 조금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되는데

 

분짜는 육수에 양념 갈비와 각종 고기들이 있구요. 거기에 야채와 쌀국수면, 짜저를 넣어 드시면 됩니다.

 

 

 

 

 

 

 

 

 

 

06. 라우 몽 싸우 또이 (Rau muống xào tỏi)

 

 

 

라우(자우) 몽 싸우 또이. 직역하면 '라우몽 마늘 볶음' 입니다.

 

동남 아시아를 여행하셨던 분이라면 한번쯤은 접해 보셨을 '모닝 글로리 볶음' 또는 '공심채 볶음' 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저도 동남아 곳곳을 다니며 먹어봤지만 베트남 라우몽 마늘 볶음은 최고 입니다.

 

전 나물을 싫어해서 이것도 처음에 비쥬얼 보고 내내 먹지 않았었죠.

 

 

베트남 살적에 그 맛을 알고난 뒤로부터 라우몽과 소스를 사다가 매일매일 반찬으로 해먹었어요 ^^

귀국 할때 소스와 라우몽 씨앗까지 사왔다는 ㅎㅎ

 

한국인이라면 100% 입에 맞는 맛있는 베트남 음식이지요. 밥 반찬으로도 좋고, 술 안주로도 최고 입니다.

 

쌀국수만큼이나 자주 먹었던 베트남 음식이지요 :)

 

 

 

 

 

 

 

 

 

07. 무이네 가리비 구이 

 

 

 

저는 해산물을 거의 못 먹습니다. 회, 조개류는 일절 입에도 못대는데요.

 

베트남 남부 무이네라는 곳의 해산물 음식 거리에서 맛보고 뿅! 갔던 음식 입니다.

 

조개류 전혀 못 먹지만 제발 딱 한번만 먹어보라는 주변사람들의 말에 눈 질끈 감고 먹어본게 이렇게 맛있다뇨.

 

이웃분들 중 한분도 무이네 가셔서 이 가리비 구이를 맛보시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가리비 구이' 라고 말씀 하셨을 정도예요.

 

무이네에 가시면 해산물 거리인 'Bo Ke' 거리에 가셔서 꼭 드셔보시길 바래요 :)

 

 

 

 

 

 

 

 

 

08. 열대 과일

 

 

 

열대과일. 말해 뭐하겠습니까 ㅎㅎ

 

망고만 흔히들 생각하시는데요. 왼쪽의 패션플룻과 오른쪽의 드래곤플룻(용과) 도 꼭 꼭 드셔보시길 바래요.

 

패션 플룻은 한국에 있지도 않고...용과는 제주도에서 매우 소량으로 재배되서 대단히 고급 과일로 베트남에 비해 한국은 무려 15배 비싸더라고요.

 

열대과일이 들어간 요플레도 맛보세요. 전 개인적으로 패션플룻을 정말 좋아하는데 패션플룻 요플레 맛보고 띠용 @_@

 

 

 

 

 

 

 

 

09. 신또 (Sinh tố)

 

 

 

베트남 여행시 꼭 먹어야 할 것들 중 음료 부분 입니다.

 

바로 신또 ! 저 신또 완전 사랑해요 >_<

 

일종의 생과일 쥬스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길거리 곳곳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통 한국의 생과일 쥬스의 경우 과일과 얼음 + 설탕을 넣어 만드는데 베트남 신또는 설탕대신 연유를 넣어요.

 

어찌나 달달하고 부드러운지.. 전 밥 먹을때도 신또를 주문해 마시고, 스테이크를 먹어도 신또를 마셨어요 ㅎㅎ

 

전 개인적으로 딸기 덕후라 딸기 신또(sinh tố dâu:신또 여우)를 좋아하는데  딸기 신또 보다는

 

패션플룻으로 만든 신또 짠야이 (패션플룻 신또) 를 꼭 맛보시길 바래요. 제가 진짜 좋아함 !

 

 

 

 

 

 

 

 

 

 

10. 까페 쓰어 다 (Cà phê sữa đá)

 

 

 

베트남 가셔서 카페 쓰어다 한번 맛보지 않는 사람은 바아~보 !

 

베트남즈 아이스 밀크 커피 예요. 설탕이나 시럽대신 베트남 연유가 들어간 달달하고 진-한 커피예요.

 

사진의 까만 커피 아래 하얗게 연유가 가라 앉아 있는거 보이시죠? 휘휘 저어 마시면 됩니다.

 

베트남 커피 맛 본 이후로 한국에서 먹는 커피가 어찌나 그렇게 맛이 없는지...

 

제가 베트남에 갈때마다 커피를 미친듯이 사 오는 이유가 바로 이거예요 ㅠ_ㅠ

 

 

달달함이 싫으신 분들은 까페 쓰어 다 말고 '까페 다(Cà phê đá)' 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까페 쓰어 다 와 달리 연유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아메리카노와 비교 하시면 아니되요. 훨~씬 진해요!

 

 

 

 

 

 

 

 

 

 

 

 

연유와 커피 원액을 휘휘 저으면 이런 모습이 나오죠.

 

믹스커피 같다구요? 그런말 마셔요. 제가 다 섭합니다 ㅎㅎㅎ

 

 

 

 

 

 

 

 

 

 

 

베트남에 갈땐 큰 캐리어 텅텅 비워서 갑니다.

 

바로 커피들을 사오기 위해 ^^ 블랙이건 믹스건 너무너무 진하고 맛있어요.

 

이벤트 좀 열어서 커피 좀 나눠드릴까... 싶네요 :)

 

저렴한 가격에 진하고 향기로운 커피들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 저처럼 대량의 커피 구입을 하실꺼면 베트남 롯데마트로 가세요. 베트남 전역에 롯데마트가 있어요 ㅎㅎ

 

 

 

 

 

 

 

 

 

 

 

그리고 유명한 콘삭 커피 -

 

이렇게 선물용도 좋구요. 집에서 드실꺼면 더 저렴하게 팩에 들어있는 콘삭을 사오심 되요.

 

 

 

 

 

 

 

 

 

 

번외. 현지 맥주 (bia : 비아)

 

 

 

베트남 가시면 Bia 333 이나 Hanoi Bia 한번 맛보셔요.

 

맥주가 베트남 말로 Bia 거든요. 원래 여행 가면 현지 맥주 한번은 마셔 보는 거잖아요 ^^

 

조금은 닝닝(?) 할지라도 한번쯤은 맛 보심을 추천드려요.

 

 

사실, 베트남 현지인들도 베트남 맥주보다는 Tiger 맥주를 마십니다 ㅎㅎㅎ

 

 

 

 

 

 

 

 

 

다음 포스팅엔 베트남 음식을 소개한 포스팅들을 모아 '베트남 맛집' 포스팅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여행지 준비에 있어 일정, 관광지에 이어 '맛집' 도 많이들 찾으시잖아요 ^^

 

 

 

전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여름 휴가로 또 베트남 호치민에 갑니다.

 

비행기 취소 안하고 개기다가(?) 결국 가기로 했어요. 이번엔 동생이랑.

 

동생은 베트남 음식 먹을 생각에 굉장히 신나하고 있어요 >_<

 

또 이 맛있는 음식들 또 다시 정복하고 오겠습니다 ㅎㅎ

 

 

 

 

 

 
 

 

 

 

 

 

 

 

 

 

[에르나님의 글/사진]

 

 

 

 

 

 

 

 

 

 

 

 

 

 


Un Jour Peut Etre - Alain Morisod

 

출처 : 아내는 월남댁
글쓴이 : dod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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