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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익, 대만 위안부 동상에 발길질... 논란 일자 "스트레칭한 것"
2018-09-11 10:10
일본의 한 우익 단체 인사가 대만에 최초로 세워진 위안부 동상에 발길질하며 모욕하는 동영상이 공개되어 대만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7일(현지 시각) 위안부 동상이 설치된 대만 타이난시를 찾은 일본 우익 단체 인사가 동상을 발로 걷어찼다고 10일 보도했다. 이날 대만을 찾은 일본 우익 단체는 모두 16곳으로, 발길질을 하며 논란을 일으킨 이는 미쓰히코 후지이(Mitsuhiko Fujii) 씨로 알려졌다.
일본 우익, 대만 위안부 동상에 발길질... 논란 일자 "스트레칭한 것"
일본 우익 활동가로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인해온 후지이 씨는 위안부 동상 설치에 반대하는 의미로 발길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논란이 확산하자 "장시간 이동하며 몸이 굳어 스트레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에 설치된 위안부상은 대만에 설치된 첫 위안부 동상으로 두 손을 들어 저항하는 대만 소녀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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