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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 일본 태풍에 오늘 폐쇄될 듯…"한국인 50여 명 고립 추정"
기사입력 2018-09-05 09:27 l 최종수정 2018-09-05 10:12
간사이 공항/사진=연합뉴스
제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고립된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의 폐쇄가 오늘(5일)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전날 폐쇄됐던 간사이공항이 이날까지 재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간사이공항에서 이날 왕래할 예정이던 국내·국제선 162편이 결항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승객 구출활동이 시작됐습니다.
고속선 베이셔틀은 간사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효고현 고베시 고베 공항으로 승객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앞서 4일 오후 1시 30분쯤 오사카 해상을 운항하던 2591t 유조선은 강풍과 파도에 밀려
간사이공항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에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무원 11명이 부상을 당했고 다리가 폐쇄되며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한편, 일본 간사이공항에 일부 한국인 승객이 고립됐던 것으로 파악되지만
구체적인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신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오전 일본 오사카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오태규 총영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오후 현지 항공사로의 확인과 관광객의 총영사관 문의 내용 등을 종합한 결과
50여 명이 고립됐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태풍/ 사진=연합뉴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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