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에 전 세계가 열광했다, 봉제공장 미싱이 돌아간다 류인하 기자 입력 2021. 10. 17. 13:38 수정 2021. 10. 17. 14:29 [경향신문]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아이리스’ 봉제공장 직원들이 지난 15일 오징어게임 아동복 제작작업을 하고 있다. 류인하 기자 ‘드드드득…드드드득’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아이리스 무역’ 봉제공장에서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쉴 새 없이 퍼져나왔다. 직원들은 맡은 공정에 따라 작업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공장 한 켠에는 완성된 초록색 추리닝(트레이닝복)이 쌓여 포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15일 이 곳은 아동복 업체에 납품할 ‘오징어게임’ 추리닝 700벌 제작에 한창이었다. 아이리스 고종현 사장의 부인이자 납품·제작 전반을 맡고 있는 김진자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