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북한 이야기 630

"2년간 북한서 살아보니…다른 어느 곳과도 비교 불가"

"2년간 북한서 살아보니…다른 어느 곳과도 비교 불가" 송고시간2021-04-18 10:25 정래원 기자 평양 주재 영국 외교관 아내, 2년간의 거주경험 담아 책 출간 2년간의 북한 거주 경험을 담은 린지 밀러의 신간 [린지 밀러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폐쇄된 북한 사회에서 외국인으로서 지낸 일상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평양 주재 영국 외교관의 아내로 2017년부터 2년간 북한에 거주했던 린지 밀러는 경험을 담은 책 '북한, 어느 곳과도 같지 않은 곳' 출간을 앞두고 미국의소리(VOA)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책에는 수필 16편과 밀러 씨가 북한에 머무르면서 찍은 평양의 길거리, 주민들의 모습, 풍경 등 사진 200여 장 등이 수..

북한 이야기 2021.04.18

북한 고려청자 산실 임사준 도예가 일가..자녀 이어 손주까지

북한 고려청자 산실 임사준 도예가 일가..자녀 이어 손주까지 권영전 입력 2021. 03. 20. 07:00 북한의 '도예 거장' 임사준 (서울=연합뉴스) 21일 북한의 대외선전용 화보잡지 '조선' 3월호는 북한을 대표하는 도예가 임사준(1927∼2007)과 그 일가를 조명했다. 생전의 임사준이 도자기를 제작하고 있다. 2021.3.21 [월간 화보집 '조선' 3월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의 '도예 거장' 임사준의 고려청자 제작 명맥이 그 자녀와 손주들에 의해 이어지고 있다. 21일 조선화보사의 대외선전용 화보잡지 '조선' 3월호는 북한 최고의 청자 제작자로 꼽히는 임사준과 그의 일가를 조명했다. 잡지는 임사준을 "고려청자기가 세상에 다시 태어나 빛을 뿌릴 ..

북한 이야기 2021.03.20

北피격 공무원 아들, 바이든에게 편지 "억울함 풀어달라"

北피격 공무원 아들, 바이든에게 편지 "억울함 풀어달라" 채혜선 입력 2021. 02. 18. 18:3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Please listen to my little cry. (제 작은 외침을 들어 주십시오)” 지난해 9월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아들 이모(19)군의 조 바이든(78) 미국 대통령에게 쓴 편지 일부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이군은 지난해 12월 8일 바이든 대통령에게 자신을 도와달라는 절절한 호소를 5장 분량의 편지로 적었다고 한다. 2장은 한국어, 3장은 이를 영어로 번역한 내용이다. 이군의 큰아버지인 이래진씨가 그 편지를 18일 공개했다. “저 스스로 대한민국 국군이 아버지를 왜 구하지 못했고 북한군이 아버지를 왜 죽였는지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북한 이야기 2021.02.18

"딸에게 자유 찾아 가자고 해.. 김정은, 생존열쇠 핵 못버려"

"딸에게 자유 찾아 가자고 해.. 김정은, 생존열쇠 핵 못버려" 조종엽 기자 입력 2021. 02. 02. 03:01 수정 2021. 02. 02. 07:50 한국 망명한 '김정은 금고지기 사위' 류현우 CNN 인터뷰 한국으로 망명한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대리가 미국 CNN과 인터뷰하는 모습. 그는 “북한이 미국과 핵무기 감축을 협상할 용의는 있을 수 있지만 핵무기를 모두 포기할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CNN 화면 캡처 한국으로 망명한 사실이 최근 확인된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대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두고 “핵무기는 생존의 열쇠라고 믿기 때문에 비핵화는 할 수 없을 것”이라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또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는 계속돼야 한다고도 했다..

북한 이야기 2021.02.02

'김정은 금고지기' 사위도 망명···"딸의 좋은 미래 위해 결심"

'김정은 금고지기' 사위도 망명···"딸의 좋은 미래 위해 결심" [중앙일보] 입력 2021.01.26 02:00 | 종합 10면 지면보기 정용수 기자 박현주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금고지기’ 역할을 했던 전일춘 전 노동당 39호실장의 사위가 가족과 함께 국내에 들어와 정착했다. 39호실은 외화벌이를 관장하고 벌어들인 외화를 관리하는 노동당 부서다. 전일춘 전 노동당 39호실장 사위 2019년 입국 자녀 미래와 신변 위협 압박에 한국행 택한듯 "대북제재로 근로자 추방하자 대사관 운영 난관" 김정일 동창인 장인은 김씨 3대 외화 금고지기 태영호 "39호실장은 궁정경제 책임, 실세 중의 실세" 전일춘은 은퇴 후 고급아파트에서 일반아파트로 2019년 국내에 입국한 류현우(가운데) ..

북한 이야기 2021.01.26

"한국 군사력 세계 6위…북한은 28위로 하락"

"한국 군사력 세계 6위…북한은 28위로 하락"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입력 : 2021.01.16 11:16 한국의 군사력이 세계에서 6번째로 강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북한의 군사력은 25위에서 28위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국의 군사력 평가기관인 글로벌파이어파워(GFP)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군사력 평가지수 0.1621을 받았다. 한국의 세계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세계 138개국 중 6위에 올랐다. 같은 보고서에서 북한은 평가지수 0.4684로 28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5위에서 세 계단 내려선 순위다. 북한의 군사력 가운데 병력 규모와 탱크·로켓 발사기·자주포·잠수함·호위함·초계함·전투기 보유 대수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GFP는 인구와 병력,..

북한 이야기 2021.01.16

"김정은, 대남문제 고찰·대외관계 확대"

"김정은, 대남문제 고찰·대외관계 확대" 조빛나 입력 2021. 01. 08. 12:38 [앵커] 5년 만에 열린 북한 최대 정치행사죠, 노동당 8차 대회 3일차였던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 문제를 고찰하고 대외관계 발전 방향을 천명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당 대회가 오늘도 이어진다고 예고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분명히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 사업 총화 보고를 이어가고 있는 김 위원장이 당대회 3일차인 어제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했으며 대외관계를 전면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당의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북한 이야기 2021.01.08

아흔살 저는 오늘도 문 대통령께 편지를 씁니다

아흔살 저는 오늘도 문 대통령께 편지를 씁니다 민병래 입력 2021. 01. 02. 19:57 21년 수형 장기수 오기태의 망향곡 "죽기 전 가족이 있는 북에 가고 싶습니다" [민병래(작가)] 오기태는 잠을 설치다가 몸을 일으켰다. 새벽 2시, 사방이 깜깜하다. 동생 조상이는 어제 일이 고되었는지 이불을 저만치 밀어내고 곤하게 잔다. 오기태는 이불을 덮어주고 그의 손을 잡아보았다. 거칠고 팍팍하다. 오기태가 1930년생이고 조상이가 50년생이니 올해 90세와 70세, 두 사람은 북에서 남파되었다가 전주교도소에서 처음 만났다. 1989년 12월 24일 같이 출소했고 2000년부터는 전주 평화동 주공아파트에서 20년을 함께 살고 있으니 특별한 인연이다. 오기태는 오른쪽으로 굽은 허리를 일으켜 책상에 앉았다...

북한 이야기 2021.01.02

[단독] 군간부 가족 집단 탈북, 총격, 밀수..평양도 골머리 썩는 北혁명성지

[단독] 군간부 가족 집단 탈북, 총격, 밀수..평양도 골머리 썩는 北혁명성지 김명성 기자 입력 2020. 12. 29. 13:49 수정 2020. 12. 29. 14:03 평양 심기 건드리는 백두산 아래 혁명성지 양강도 검열원 완장을 찬 북한 군인이 포대경을 보고 있다/강동완 교수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지역을 봉쇄한 가운데 백두산 아래 혁명성지로 불리는 양강도 국경 지역에서 최근 ‘군간부 가족 집단 탈북’, ‘무장 군인 탈북’, ‘총격 사건’, 집단 밀수 등 각종 사건 사고가 연이어 터져 북한 당국이 긴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북중 국경 사정에 밝은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군 간부 가족이 집단 탈북하고 경계근무를 서던 군인이 총을 들고 탈북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 소..

북한 이야기 2020.12.29

남북 경제력 격차 더 커졌다..1인당 총소득 '141만원 vs 3744만원'

남북 경제력 격차 더 커졌다..1인당 총소득 '141만원 vs 3744만원' 오종택 입력 2020. 12. 28. 12:01 통계청, 2020 북한 통계지표..北 GDP 35.3조 南 1.8% 수준 北 경제, 3년 만에 플러스 성장했지만 1인당 GNI 27배 차이 무역액 전년比 14.1% 상승한 32.4억달러..남한의 0.3% 불과 북한 인구 남한의 절반..남녀 기대수명 12.4세·13.3세 짧아 [평양=AP/뉴시스]27일 마스크를 쓴 평양 주민들이 '조국 해방전쟁 승리의 날'로 기념하는 정전협정 체결 제67주년을 맞아 조국 해방전쟁 박물관을 찾아 헌화 후 돌아가고 있다. 2020.07.27.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지난해 북한의 경제 성장률이 3년 만에 플러스(+) 전환했지만 남한과의 경제력 ..

북한 이야기 2020.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