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결혼 이야기 192

"'취집'했다고 대놓고 비꼬는 친구, 계속 만나야 할까요"

"'취집'했다고 대놓고 비꼬는 친구, 계속 만나야 할까요" 김수영 입력 2021. 02. 01. 10:04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모임 때마다 '취집'을 했다며 무안을 주는 친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네티즌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연에 따르면 A씨는 건강 상의 이유로 결혼을 앞두고 퇴사했다. 그는 몸이 성치 않은 상태에서 하기 힘든 일이었을 뿐더러 결혼 후 내조에 전념했으면 하는 신랑과 시부모의 권유도 있었다고 전했다. 업무 스트레스가 심했던 터라 A씨는 오히려 퇴사 권유를 하는 시댁이 고마웠다고도 했다. 퇴사 후의 삶은 평화로웠다. 고연봉 직업의 남편과 시아버지 덕에 부유한 생활이 가능했고, 시어머니 역시 큰 한식당을 운영했다. A씨..

결혼 이야기 2021.02.01

혼인신고서 작성하다 깜짝.. 우리 부부가 '비정상'인가요?

혼인신고서 작성하다 깜짝.. 우리 부부가 '비정상'인가요? 이설아 입력 2021. 01. 27. 10:03 엄마 성 따를 때만 협의서 작성하라니.. 부성우선주의에 막힌 다양화 [이설아 기자] 최근 혼인신고를 했다. 우리 부부는 '1990년대생' 답게 결혼식은 온택트(ontact,온라인 대면)로 진행하고 상견례는 생략하는 등 기존 관습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자 했다. 특히 아버지 성을 자연스럽게 따르는 한국 문화와 달리, '모(母)'의 성을 따라보자고 부부끼리 합의를 했다. 그런데 이런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기준) 관점에서의 접근을 대한민국이 수용하기엔, 아직 어려운 길인가 보다를 체감하는 요즘이다. 다음은 혼인신고서를 작성하면서 꽤 놀란 지점들 몇 가지이다. 부성우선주의가 기본값 ▲ 혼인신고..

결혼 이야기 2021.01.27

"꼭 결혼해야 애 낳나요?" 비혼 선택한 2030, 저출생 해법을 되묻다[헤븐]

"꼭 결혼해야 애 낳나요?" 비혼 선택한 2030, 저출생 해법을 되묻다[헤븐] 입력 2021. 01. 23. 18:01 수정 2021. 01. 23. 18:22 [헤븐] 2030, 4명 중 1명이 비혼을 선택하는 시대 “이제 비혼(非婚)은 현실이에요. 비혼이 아니라 결혼을 결심해야 하는 시대인거죠.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개인이라는 삶의 단위를 가족으로 넓힐 이유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정우(26·남) 회사원 “오히려 저에게 비혼은 이상향이에요. 결혼이나 가부장제도에 대한 회의감이 크니까 아무리 내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돼도 결혼을 선택하지 않겠다는 거죠. 경력 단절, 시댁 혹은 처가와의 갈등을 겪기 싫기 때문에 ‘이렇게는 살지 말아야지’ 하는 일종의 다짐입니다.” -김지현(25·여) 회사원 “..

결혼 이야기 2021.01.23

"외국은 4촌도 결혼한다는데" 법에 가로막힌 사랑, 빗장 풀릴까[이슈 컷]

"외국은 4촌도 결혼한다는데" 법에 가로막힌 사랑, 빗장 풀릴까[이슈 컷] 송고시간2020-11-19 07:00 이은정 기자 (서울=연합뉴스) 2016년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는 동성동본인 성선우(고경표 분)-성보라(류혜영) 커플이 등장합니다. 1990년대 성인이 된 보라는 부모가 동성동본이란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자 곧 해당 법안이 폐지될 거라며 허락을 구하는데요. "확실하대, 그 법 이제 없어진대." 실제 동성동본 금혼은 1997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2005년 민법이 개정되며 동성동본 금혼 조항은 '근친혼'을 금지하는 규정으로 바뀌었는데요. 이 조항이 23년 만에 다시 위헌 여부를 가리게 됐습니다. 민법 제809조 제1항은 8촌 이내 혈족 사이에..

결혼 이야기 2020.11.19

"오빠 믿지?" 피임만큼은 믿지 마세요

"오빠 믿지?" 피임만큼은 믿지 마세요 박서빈 입력 2020.09.26. 00:08 콘돔·질외사정·월경주기법 피임법 선호 사전 경구피임약 사용률 18.8% 불과 부작용 많은 사후피임약 복용 증가 전문가 "체질 및 상황에 적합한 피임법 사용해야" 남자친구과 관계를 맺고 난 후 였어요. 배란기라 피임을 철저히 해야 하는 날이었는데, 무언가 흐르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싸한 느낌이 들어 확인해 보니 콘돔이 찢어져 있었어요. 피가 차게 식었죠. 다음 날 산부인과에 방문해 사후피임약(응급피임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지만, 후폭풍이 엄청났어요. 메스꺼움은 물론 몸에서 열까지 났어요. 그때 기억은 너무 끔찍해서 아직도 생생해요. 김진아(가명·24세) 김씨는 당시를 회상하면, 지금도 식은땀이 난다고 했다. 그는 "사후피임약..

결혼 이야기 2020.09.26

미혼남녀 54.5% "결혼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미혼남녀 54.5% "결혼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송고시간2020-06-20 07:41 김보경 기자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조사…"결혼해도 스몰 웨딩으로" 70%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우리나라 미혼남녀 절반 이상은 결혼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결혼해도 '스몰 웨딩'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4월 전국 만 19~45세 미혼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과 결혼식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 비율은 18.1%에 불과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는 지난 2017년 조사의 20.3%보다 감소한 것으로, 요즘 미혼남녀들은 결혼을 꼭 해야겠다는 의지가 확고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

결혼 이야기 2020.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