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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이야기

점술산업

일산백송 2018. 4. 1. 19:05

메트로신문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점술산업

2018.01.29 07:00

 

현대화가 되고 문명이 발달할수록 무속이나 점술 산업은 계속 증가 추세이다.

 

많은 사람들이 역학 학원에다 수업료와 시간을 투자하고 학생들도 대학에서 센터에서 역학 강의를 듣는 추세가 늘어난다.

 

사주를 배우는 사람들이나 현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고수라는 사람을 찾아가 비싼 비용을 내고 사주를 배우고 있지만 실전에 임하기가 쉽지 않다.

 

점술인 이 돈을 잘 버는 것과 사주를 잘 보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고수도 있는데 사주를 잘 보기도 하겠지만 재물 운이 있어서 그런 경우도 많다.

 

얼마 전에 40대 여인이 상담을 와서 제가 사주 공부를 해서 돈을 벌 수 있는지 알아봐 주세요.

 

토끼띠에 음력 9월생에 기해일이 자정시간이 가까워서 태어났다. 식상(食傷:내가 생해주는 오행)의 근(根)이 취약하여 돈 벌기 위한 공부보다는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는 것으로 본다.

 

재물의 근원이 약하니 사주카페를 차려도 말에 힘이 없어 영업에 빛을 보기는 힘들다.

 

50세가 되면 그래도 역술인 직업으로서는 답답하지만 작은 희망은 있다. '역학공부를 해서 간판을 내지만 크게 발복하지는 않고 일반 수준입니다.'

 

여인은 조금 실망하는 표정이다. '제가 역학공부를 하는 것은 그저 노후에 적게라도 벌까 해서 인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나요' '그런데 제가 역학 공부를 하는 것도 제 사주에 있는 것인가요.

 

'사주 안에 역학 공부를 중분에 하도록 자리를 잡고 있다. 팔자구조에 천문성이 있으며 편관(偏官)이 운에서 생욕관(生浴官:태어나 새로 단장을 하고 관대를 허리에 찬 것과 같은 길운)으로 가고 있으니 미약하지만 나이 들어 일을 하려고 한다.

 

사주는 어떻게 봐야 잘 보게 됩니까? 첫째는 십간십이지를 잘 봐야 하며 없는 오행이 무엇이며 강한 것이 어떤 것이며 특징을 잘 봐야한다.

 

예를 들면 비겁이 중중한 가운데 재성이 많을 때와 없을 때는 어찌 되는가.

 

관살이 혼잡 되었을 때 어찌되는 가등의 훈련이 되어야 한다. 둘 번째는 공망을 보고 천을 귀인이나 천월덕을 봐야 하고 세번째는 억부를 알아야 한다.

 

그런데 이 억부는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 틀리는데 일간이 다른 십성을 제대로 사용 할 수 있을 만큼 강한가, 약한가를 봐야 한다.

 

그 네 번째는 12신살을 보고 12운성을 대비하여 운의 흐름을 보아야 한다. 그런데 비법 같은 것을 동원하려고 하면 안되는데 비법 중에 제대로 된 건 드물다고 본다.

 

새겨야 할 것은 책에 나와 있는 말을 맹종하면 안 된다. 시중에 수많은 책들이 수백 년간 배우고 도를 닦은 것을 책한 권으로 쉽게 시중에 내놓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메트로신문(news@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