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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상규명 방해 의혹' 황전원, 누구?
강산 기자 입력 2018.03.29. 16:05
29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회의 종료 후 퇴장하는 황전원 위원에게 위원직 사퇴를 촉구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스1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황전원 전 특조위 상임위원이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으로 임명된 가운데 그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황 위원은 부산대학교 심리학과를 거쳐 홍익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2006년 한나라당 부대변인 활동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총간사로 활동했다.
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박근혜 경선후보 공보지원총괄 부단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세월호특조위 출범 당시 비상임위원이었던 황 위원은 세월호특조위가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7시간 의혹에 대해 조사하는 것에 반대하며 위원직에서 사퇴했다.
그는 2015년 12월 당시 새누리당에 입당한 뒤 이듬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돌연 예비후보직을 사퇴한 황 위원은 다시 새누리당의 추천을 받아 특조위 상임위원으로 선출됐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들은 “총선 나간다고 특조위 버린 사람이 다시 돌아오다니 뻔뻔하다”며 그의 두번째 특조위 위원 임명을 비난했다.
한편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지난 22일 사회적참사특조위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 앞에서 ‘황전원 출근 저지 기자회션’을 열고 황 위원 출근 저지에 나서는 한편 위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4.16가족협의회 등은 "자유한국당이 추천해 위원으로 임명된 황전원은 2015년 1기 특조위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30분 행적 의혹에 대한 조사를 불법적으로 방해했다"며 "황전원은 지난 2월 구속된 김영석 해수부 전 장관의 불법 지시에 공모한 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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