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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하 논란 탁현민 "靑서 나갈때 해명할 것"

일산백송 2018. 3. 3. 13:35

조선일보

여성 비하 논란 탁현민 "靑서 나갈때 해명할 것"

윤형준 기자 입력 2018.03.03. 03:07

 

최근 거취문제 나오자 입장 밝혀

 

여성 비하 논란이 일었던 탁현민〈사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기(청와대) 있는 동안은 일전에 밝힌 사실과 사과 이외에 저를 위한 변명이나 해명을 할 생각이 없다"며 "청와대에서 나갈 때 해명을 시작할 생각"이라고 했다. '미투' 운동이 확산하며 야권(野圈)에서 탁 행정관의 거취 문제를 다시 거론하자 이같이 입장을 밝힌 것이다.

 

탁 행정관은 이날 "작년 5·18부터 오늘 3·1절까지 긴 시간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저를 둘러싼 말들도 끝없이 길고…"라고 했다. 이어 "나의 명예, 나의 진실, 나의 주장은 여기서 나갈 때 시작할 생각"이라며 "그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탁 행정관은 2007년 펴낸 책 '남자 마음 설명서'에서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남자 입장에선 테러를 당하는 기분' 등의 내용을 쓴 사실이 드러나 야권뿐만 아니라 여권 일각에서도 사퇴 요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