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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이야기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가?

일산백송 2013. 4. 9. 10:56

십자가 라고 하면
우리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의 대속의 상징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땅을 구원하러 오셨다가 
생애 마지막에는 십자가에 매달리시고 유명을 달리하신다.
유명을 달리하게 했던 그 사형틀을 우리는 간직하고 바라보면서
마음 다잡기를 하고자 하고 있다.
과연 
십자가의 의미가 거기까지만 일까?
또다른 어떤 의미는 없는 것일까?

.

.
.

마치 그것은 유서나 유언과도 같이
그 절박한 마지막 순간까지도
뭔가를 우리에게 말씀해주고자 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예수님처럼 하늘을 잘 믿고 섬기는 분은 이 세상 천지에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분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바로 우리이다.

그분의 주변에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십자가. 그것은 가로와 세로를 교차시킨 모양이다. 

종과 횡. 

바로 세상의 관계성을 나타내 주고 있다. 


보통 신앙인들이라면 

종적 관계인 하늘과 나와의 관계만을 강조하고 

밀착시키려고 하고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것이 전부인 것으로 생각하고서. 



그러나 보라.

우뚝 서 있는저  전봇대 밑에는 땅속으로 보이지 않게 

가로 지르는 수평대가 있다. 

그 수평대가 우리 앞에 우뚝 서있는 전봇대를 쓰러지지 않게 유지시킨다는 엄연한 사실을. 

그것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즉 횡적 관계성.

이것이야말로 종적 관계성을 유지하게 해주는 결정적인 것이다. 

얼마나 중요했으면 

히틀러도 불교에서도 십자가 모양을 응용해가면서 까지도 강조했을까? 


하늘을 향한 믿음과 신앙이 종적인 믿음의 기대라면

그 믿음의 기대가 쓰러지고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횡적인 관계의 실체적 기대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때문에 신앙인이라면 친교시간이 필요하고 

포교와 전도를 하는 것이다.


하늘과 나와의 일대일 종적 관계를 잘 유지하려 한다면 

반드시 주변인과의 횡적관계를 잘 유지하여야 함이 필요하다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것은

분명 예수님이 십자가를 통해서 이미 우리에게 보여주고 계심이기 때문이다. 


횡적 관계성을 도외시하고 오직 종적 관계성만을 추구하는 신앙인이 있다면 

당신은 너무도 위험하고 위태롭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더 높이 더 높이 세워가면 세워갈수록 넘어지기가 쉽기 때문이다. 


하늘이 바라시는 것은 분명 십자가이다. 

예수님은 그것을 몸소 죽음으로 보여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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