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작명 이야기

개명을 하면 또 사주가 바뀔까요?

일산백송 2017. 12. 8. 12:14

제 사주는 어떠할까요?
백송님 부탁 드려요
ㅈㅈㅎ 여 87 1 23 낮 12시 양력
참ㅈ 바랄ㅎ 입니다
특히
제가 내년 후 내년에 관운은 있을까요?
결혼한다면 몇 년도가 나을까요?
내년 초에 개명을 하면 또 사주가 바뀔까요?

답변
2017-12-02

31세 여자

개명하는 것을 굳이 내년 초라고 하는 이유는 뭘까…….?

보니

이름은 참 ㅈ()에 바랄 ㅎ()라고 있는데

성씨인 조에 대해서 언급이 없으시군요.

조씨 성씨라면 우리나라에서 보통은 2가지로 나뉩니다.

나라 조()도 있고

성 조()도 있죠.

그러면

님의 경우는 어디에 해당하는가요?

이름의 전체적인 조화를 보면

나라 조()일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추론이 되지만요.

따라서

나라 조()/ 참 ㅈ()/ 바랄 ㅎ()

 

분석해 보면

구분

내용

평가

비고

음양배열

●●○

 

수리오행

:  건창격(健暢格)

입신격(立身格)

:  두령격(頭領格)

:  융창격(隆昌格)

 

음령오행

대지대업격(大志大業格)

 

자원오행

부귀태안격(富貴泰安格)

 

삼원오행

유두유미격(有頭有尾格)

일본식(참고만)

불용문자

참 진()

 

주기) ◎: 좋음 △: 보통 X: 별로

 

결과적으로

별 문제가 없습니다.

(씨가 아니라면요.)

 

그러나

불용한자(不用漢字)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특별히 혐오감을 주는 한자만 아니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는가 하면

아니다 그래도 오래 전부터 불용한자 리스트까지 만들어 놓고 전해져 오는 것을 보면

그래도 뭔가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이니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말자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진이라는 글자만 보더라도 참 진(), 나아갈 진(), 보배 진()자처럼

글자 자체의 의미만 놓고 보면 혐오글자와는 다르게 크게 문제될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불용한자 그러니까 사용해서는 안 되는 한자라고 규정해놓으니 이해할 수 없다.

그러니 혐오글자만 제외하고는 작명에 사용하겠다 라고 주장하기도 하죠.

불용한자를 사용해도 이명박(李明博- 자가 불용한자)처럼 대통령까지 되지 않느냐 하면서요.

(물론 요즘 많이 시끄럽지만요)

아무튼 불용한자에 대한 의견은 이처럼 분분합니다만,

잠깐 찾아봐도

조선 역사인물 - 조광조(趙光祖) : 不用漢字

롯데그룹 신동주(辛東主), 신동빈(辛東彬) 회장 : 不用漢字

전 대통령 김대중(金大中), 이명박(李明博), : 不用漢字

친일파 이완용(李完用) : 不用漢字

전 국무총리 이완구(李完九) : 不用漢字

전 경남기업회장 고 성완종(成完鍾): 不用漢字

등등 이외에도 수없이 많습니다.

 

 

님의 이름에서도

보면 참 진()는 불용한자(不用漢字)입니다.

한자는 뜻, 의미를 보는 것이라면

이 참 진() 자도 의미로만 보면 나쁘지 않은데, 불용한자라고 규정하고 사용하지 말라 하니

작명가들 중 일부는 불용한자를 빼면 이름 지을 글자가 많지 않다며

혐오글자만을 제외시키고는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 최진영(崔眞永) – 최진실 동생 : 不用漢字

고 최진실(崔眞實) , : 不用漢字

참고로) 최순실(崔順實) , : 不用漢字

여기서 최진실과 최순실

이 두 사람은 특이하게도 불용한자가 2자씩이나 있는 불용한자로만 이루어진 이름으로써

굳이 이 두 사람에 대해선 별도 언급을 하지 않아도…….

따라서 이런 일례들을 보면서

불용한자어서 꼭 그렇다 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아예 무시할 수만은 없다고 보는 것이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작명할 때는 일산 백송은 가능한 불용한자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맞고 틀리고를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사주와는 다르게

이름은 앞집에서 짓고 뒷집에 가면 나쁘다며 개명하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작명은 누가 잘하고 누가 못하고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볼 수밖에요.

아무튼

불용한자의 사용여부에 대한 의견은 나뉩니다.

그런가 하면 삼원오행 또한 그렇습니다.

각기 다르게 의견이 분분하다 보니 그것은 일본에서 비롯된 것이니 라며

아예 적용을 하지 말자라고 까지 하니

여기서는 님의 이름의 삼원오행을 X라고 했지만 다른 의견으로는 O일수도 있을 테니까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싶어 자제합니다.

 

거듭 밝히지만

님의 이름은 일반적인 작명방식으로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입니다.

그런 기준에서 본다면 굳이 개명을 할 필요성도 없구요.

물론 이것은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해온 일반적인 방식으로

의미나 뜻 중심의 한자이름 위주인 겁니다.

그러나

일전의 답변에서 강조했던 두 사람간의 이름궁합은 아니다 이니

만약 그 남자분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기를 원하신다면 이라는 전제조건으로

개명 검토를 권유했던 겁니다.

 

요즘은 한자인 글자 자체의 뜻이나 의미도 중요하지만

이름은 그 자체가 불리우는 것이므로 한글이름의 방식이어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합니다.

불리움 속에서 음파, 파동이라는 기, 에너지가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죠.

따라서 이름 자체가 자연스런 흐름, 막힘이 없는 소통을 강조한다고 봐야 하는 거구요.

만약 불리우기가 거북스러우면 상대방도 그 이름 자체를 부르는 것을 가급적이면 기피할 것이고

그 이름의 주인공 또한 들으면서 안 좋은 기의 영향을 받으니

건강을 해치거나 성공에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다라고 보는 하나의 지론입니다.

그러니 요즘 작명은 한자이름보다는 한글이름에 더 중점을 둔다는 겁니다.

아무튼 한글이름 중요합니다.

이름궁합 또한 한글이름에서 적용해서 본 것이구요.

 

[개명을 하면 또 사주가 바뀔까요?]

사주는 사주이고 이름은 이름입니다.

사주가 운명의 전부는 아니죠.

운명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따라서

운명 = 선천운 + 후천운

여기서

선천운은 타고난 사주팔자(생년월일시)이니 불변인 것이고

후천운은 (이름 + 직업 + 배우자)로 가변적인 겁니다.

바꿀 수가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운명을 바꾸는 개운이라면

이름이나 직업 그리고 배우자에서 그 답을 찾아야겠지요.

해서 이름을 바꾼다는 그 개명이 결국은 나의 운명은 바꾸는 개운의 일부가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그게 그거지만

개명을 하면 사주가 바뀐다는 것은 아니고

운명이 바뀐다는 거죠.

다시 설명하면

개명했다 해서 운명이 확 바뀌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름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요소인 3박자(이름 직업 그리고 배우자선택) 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크게 적게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여기서 지금의 이름 자체만으로는 별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불용한자에 대한 부담감만을 감수한다면요.

그러나 문제는 그분과는 이름 궁합이 별로 좋지 않은 거고,

앞으로도 그 분과 쭉 인연을 지속하시려고 한다면

개명을 꼭 하시길 권유하겠습니다.

 

길어졌군요,

해서 나머지는 생략합니다.

감사합니다.

 

- 일산 벡송드림.

 -------------------------------------------------------------------------------- 

네이버 사이트 지식 Q&A 사주, 궁합 편에 올려진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입니다. 
만약 이 글이 문제가 된다면 삭제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