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 "나체사진이 국정원 작품? 추함의 끝이 어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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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나체사진이 국정원 작품? 추함의 끝이 어딘지"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입력 2017.09.15. 08:20

 

김여진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배우 김여진이 나체사진에 대한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다.

 

김여진은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천박한 이들이 킬킬대며 만든 것이 아니라 국가기관의 작품이라구요. 가족들을, 아니 지금 이곳에서 함께 촬영하고 있는 스텝들 얼굴을 어찌 봐야 할 지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일이다 아무리 되뇌어도 지금의 저는 괜찮지 않다. 많은 각오를 했었고 실제로 괜찮게 지냈다. '덕분에'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래도 이건 예상도 각오도 못한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 추함의 끝이 어딘지 똑바로 눈뜨고 보고 있기가 힘들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정원 적폐청산TF와 사정 당국에 따르면 원세훈 전 원장 시절 국정원 심리전단은 2011년 11월 한 보수 성향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의 모습이 담긴 합성 사진을 게시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