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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혜은이 “남편 김동현 200억 원 빚, 10년간 밤무대로 갚았다”

일산백송 2017. 2. 25. 15:41

‘마이웨이’ 혜은이 “남편 김동현 200억 원 빚, 10년간 밤무대로 갚았다”
2017-02-23 22:15:00
[뉴스엔 김명미 기자]

혜은이가 남편 김동현의 200억 원 빚을 10년간 갚았다고 고백했다.

2월 2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데뷔 42년 차 가수 혜은이의 인생이 공개됐다.

지난 1975년 '당신은 모르실 거야'로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혜은이는

1집을 시작으로 2집, 3집이 대성공을 거두며 당대 최고의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혜은이는 "잠을 잘 수도 없었다. 차에서 다니면서 자고 스케줄을 했으니까. 

자다가도 툭 치면 '당신은 모르실 거야' 하면서 일어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이날 혜은이는 남편 김동현의 빚보증과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과거도 회상했다.
김동현은 "워낙 영화에 제가 돈을 많이 잃었다. 거의 200억 원 가까이 잃었다"고 고백했고,
혜은이는 "아파트가 전부 다섯 채였고, 현찰만 30억 원이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혜은이는 독한 마음으로 10년 동안 빚을 갚았다.
그는 "돈이 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다 했어야 했다. 돈 주는 데면 제가 싫은 데 가서라도 해야 했다.
방송을 하면 시간을 빼앗기니까 방송도 못 했다"며 밤무대를 통해 돈을 갚았다고 밝혔다.
이어 "죽으려고도 했고 한국을 떠나 도망도 가 봤었다.
그런데 결국 제가 있어야 할 자리는 여기라는 생각이 들더라 "고 털어놨다.(사진=TV조선 방송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