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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

中 최강 한파..베이징 영하 29.4도까지 떨어져

일산백송 2016. 1. 23. 12:34

중국 최악 한파
中 최강 한파..베이징 영하 29.4도까지 떨어져
뉴스1 | 정은지 기자 | 입력 2016.01.23. 11:03

중국 전역에 한파가 불어닥쳤다.
23일(현지시간) 베이징 경화시보 등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평원지역의 최저 기온은 영하 17도로 떨어졌다.

베이징의 1월 날씨가 영하 17도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30년만이라고 기상당국은 전했다.
이날 오전 베이징 교외의 자이탕 지역의 최저 기온은 무려 영하 29.4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중부 상하이 역시 0도 이하의 기온이 60여시간 지속되고 있다.
기상당국은 이날 상하이 기온이 35년만에 최저인 최저 영하 10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네이멍구, 중동부, 화북 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균 6~10도,
일부 지역의 경우 11~15도 떨어지면서 당국도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중앙기상대는 전날 오후 8시를 기해 한파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당국은 안후이 남부, 저장 북부, 푸젠 북부 등 지역에 역사상 최저 기온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국은 23~24일 양일간이 가장 추운 이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 기간 전국 2000여개의 기상 관측소에서 관측한 기온이 올 겨울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강 한파로 인해 기차, 비행기 등 교통편 운항에도 차질이 생겼다.

중국신문망은 '최강 한파'의 영향으로 전날 상하이~베이징, 상하이~쿤밍 등을 잇는 고속철도의
시속 속도가 9km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항저우공항의 경우 33편의 항공기의 운항이 취소됐고 118편이 지연됐다.

영하 6.2도로 1992년 이후 최저 기온을 기록한 장시성의 산칭산 풍경구, 산라오링산 풍경구 등은
각 27일과 28일까지 폐쇄된다.

ej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