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왜 BMW를 선호할까?
헤럴드경제 | 입력 2016.01.15 08:33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국내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인지하고 선호하는 수입 자동차 브랜드는 BMW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벤츠다.
14일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는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수입차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선호 브랜드 …BMW>벤츠>아우디 순
선호하는 수입차 브랜드에서 BMW가 68.3%(중복응답)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65.1%), 아우디(58.8%), 폴크스바겐(28.2%), 렉서스(2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인지하고 있는 수입차 브랜드는 BMW(96.9%, 중복응답)로 나와
BMW는 선호도와 인지도 모두 가장 높은 수입차 브랜드로 꼽혔다.
메르세데스-벤츠(95.5%), 아우디(95.1%), 폴크스바겐(94.3%), 도요타(90.7%), 혼다(88.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국내에서 부쩍 많이 볼 수 있게 된 수입차 브랜드로는 BMW(63.1%, 중복응답)가 첫손에 꼽혔다.
다음으로는 아우디(48.6%), 벤츠(39.4%), 폴크스바겐(32.3%), 렉서스(16.4%) 차량이 많아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BMW 520d
▶BMW, 벤츠 품격…아우디, 렉서스는 디자인
수입차 브랜드 선호자들은 공통적으로 차량의 안정성(BMW 34.4%, 벤츠 39.4%, 아우디 32.3%,
폭스바겐 23.8%, 렉서스 44.6%, 중복응답)을 그 이유로 많이 꼽았다.
다만 차량의 안정성을 제외한 브랜드 선호 이유에서는
각 브랜드별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먼저 BMW와 벤츠는 품격이 느껴지고(BMW 31%, 벤츠 42.3%), 전통적인 자동차 전문회사 제품이며
(BMW 30.4%, 벤츠 39.4%), 기업 브랜드의 이미지가 좋아서(BMW 29.7%, 벤츠 34.4%) 선호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그에 비해 아우디와 폴크스바겐, 렉서스는 디자인의 우수성(아우디 37.4%, 폭스바겐 30.6%, 렉서스 28.5%) 때문에 선호하는 모습이 뚜렷하였다.
▶배출가스 스캔들 폴크스바겐…그래도 연비가 좋다
폴크스바겐의 경우에는 수입차 중 연비가 가장 좋다(22.1%)는 인식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 높게 나타나,
최근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건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연비가 좋은 차라는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확고하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각 수입차 브랜드 차량의 증가 원인에 대해서는 역시 차량 가격이 많이 낮아졌다(BMW 30.9%, 아우디 28.4%, 벤츠 23.6%, 폴크스바겐 46.4%, 렉서스 32.9%, 중복응답)는 이유를 공통적으로 많이 거론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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