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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5조쯤이야…재산 줄어도 3년 연속 세계 1위 부자는 빌 게이츠

일산백송 2016. 3. 2. 10:38

그깟 5조쯤이야…재산 줄어도 3년 연속 세계 1위 부자는 빌 게이츠
[중앙일보] 입력 2016.03.02 06:56 수정 2016.03.02 09:10
장주영 기자 사진장주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3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로 꼽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일(현지시간) ‘2016년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750억 달러(92조2400억원)를 기록, 3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42억 달러(5조2000억원)의 재산이 줄어들었지만 1위 수성에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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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세계 1위 부자로 꼽힌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중앙포토]


2위는 패션 브랜드 자라(Zara)의 아만시오 오르테가였다. 그의 재산은 670억 달러로 평가됐다.
오르테가는 지난해 4위 부자에서 2계단 상승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608억 달러)는 2년 연속 3위 자리를 지켰고,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실림(500억 달러)은 지난해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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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IT) 창업자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446억 달러)는 6위에 올라 지난해보다 10단계 수직 상승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452억 달러)와 오라클 창업자 래리 앨리슨(436억 달러)는 각각 5,7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인 중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96억 달러)가 112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77억 달러)이 14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억만장자는 지난해에 비해 16명이 줄어들었다.
1인당 평균재산도 3억 달러가 줄어든 36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억만장자의 총 재산도 5700억 달러 줄어든 6조48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