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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야기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 후배 황우만 폭행…이유 기분 나빠서?

일산백송 2016. 1. 2. 23:47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 후배 황우만 폭행…이유 기분 나빠서?
[조세일보] 임재윤 기자 보도 : 2016.01.02 15:40 수정 : 2016.01.02 16:00

◆…사재혁 후배폭행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재혁 후배폭행'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사재혁(31)이 후배 선수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2일 한 매체는 피해 선수 가족을 인용해 "사재혁이 지난달 31일 강원도 춘천의 한 술집에서
후배 역도선수 황우만(20)을 폭행해 얼굴 광대뼈 등에 전치 6주의 피해를 입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재혁은 다른 후배들과 술을 마시던 중 뒤늦게 온 황 선수에게
"내가 너를 어떻게 생각하는데, 너는 모르고 있다. 기분 나쁘다"며 30여분간 폭행을 가했다.

사재혁은 이를 말리던 다른 후배들도 때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A 씨는 춘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후 1일 사재혁은 사과하기 위해 황 선수가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았으나
피해 가족들은 "진실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한역도연맹은 사건의 진위를 파악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