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통행료 29일부터 4.7% 올라
4년 만에 .. 서울~부산 2만100원민자도로 10곳 중 5곳도 3.4% 인상
중앙일보 | 윤석만 | 입력 2015.12.11. 02:25 | 수정 2015.12.11. 08:08
고속도로 통행요금이 29일 0시에 4.7% 오른다.
2011년 2.9% 인상된 이후 4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안을 발표하며
“물가 인상 수준의 최소한의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2011년 이전에는 2004년에 4.5%, 2006년에 4.9% 올랐다.
승용차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대전(137.6㎞)은 7700원에서 8200원으로,
서울~부산(394.9㎞)은 1만8800원에서 2만100원으로 오른다.
호남고속도로 서울~광주(294.8㎞)는 1만4400원에서 1만5300원으로,
영동고속도로 서울~강릉(209.9㎞)은 1만100원에서 1만7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번 인상으로 연간 1640억원의 요금이 더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안전시설 보강과 편의 시설 확충을 위한 지출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일반 고속도로와 달리
민간이 건설·운영하는 민자 고속도로 중에서는 전체 10곳 중 5곳만 3.4% 오른다.
천안~논산, 대구~부산, 인천대교, 부산~울산, 서울~춘천이 인상 대상이다.
승용차 기준으로 천안~논산(82㎞)은 9100원에서 9400원으로,
대구~부산(100.4㎞)은 1만1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인상된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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