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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이야기

사주보고 낸 복채 다시 돌려받는거 안좋나요?

일산백송 2014. 1. 1. 14:48

사주보고 낸 복채 다시 돌려받는거 안좋나요?
비공개 | 2013-12-31 01:23 | 조회 79 |

사주를 봤는데 사주를 봐주신 분한테 너무 신뢰가 안 가서
며칠 후 다시 찾아가서 환불 받았습니다.
근데 누군가가 복채는 절대 다시 돌려받음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액운이 다시 온다며 절대 다시 받음 안된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저 액운을 돌려 받은건가요?
그 말 듣고 나니 너무 너무 너무 찝찝한데요...어떡해야 하나요?
걱정이 되어서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다시 복채 갖다 줘야 하나요?
갖고 온 돈은 오다가 써버렸는데 제 돈 새로 뽑아서 갖다 주면
안 좋은 거 없어지고 다시 제자리로 오는 건가요?

답변
2014-01-01 14:30
남들이 다
귀신같이 잘 맞춘다 해서 찾아 갔는데도
난 그저 그랬다는 분들도 계시니
사람이 실력이 있다 없다를 떠나서
다 인연이 있는 것 같아요.
점술이 아닌 사주명리 책으로 보는데도
막힘 없이 술술 해드릴 말씀이 많이 있는 분이 있는가 하면,
어떤 분은 깜깜....
해서 순간적으로 당황스러운 분도 있죠.
아마
그 분도 후자의 경우가 아니었을까요?

그런 그 분 역시도 적중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미안한 마음은 속으로 복을 빌어줄 수 밖에 없을 거에요.
그런데 흔치 않는 경우이지만
찾아가서는....
그러면 미안함보다는 다른 마음이 들 수가 있겠지요.
잘잘못은 모르고 섭섭하다며. 남 탓하는 게 인간이라죠.
사람이 그래서는 안되지만, 해코지라는 것이 있을 수도....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는 있다고
비책이니 방책이니....

금액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게 좋은 게 아니었을까요?
어쨌든
나름대로 그 분이 최선을 다했다면 성의를 봐서라도....
복채는 복채이니 말입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겠지만
애써 수습해 보고자 한다면 서로의 마음을 풀어 보는 것이 좋겠지요.
인간 관계란 어디서 어떻게 또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거고

또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렇게까지 굳이 까칠하며 살 필요는 없다고 봐요. 

지금 당장 그 순간은 좋을지 모르나 

그런 모든 것들이 

나중에는

결코 본인에게는 크게 득이 되지는 않을 테니까요.

지는 게 이기는 거고

손해보는 듯 사시는 게 잘 사시는 겁니다.

 
일산 백송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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