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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야기

'농약사이다' 거짓말탐지기 검사결과 '명백한 허위진술'(종합)

일산백송 2015. 8. 7. 16:57

'농약사이다' 거짓말탐지기 검사결과 '명백한 허위진술'(종합)
송고시간 | 2015/08/07 14:03



'농약 사이다' 살해사건의 피의자 박모(82) 할머니가 지난달 20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 제1호 법정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찰, 범행 사실·동기 추궁 등 수사 속도

(상주=연합뉴스) 박순기 손대성 기자 =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모(82) 할머니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검사에서 '허위 진술'로 나왔다.

대구지검 상주치청은 거짓말탐지기 검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에서
박할머니의 진술이 명백한 허위로 나왔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오는 15일까지 박할머니를 구속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래픽> 상주 '농약 사이다' 음독 사건 일지

<그래픽> 상주 '농약 사이다' 음독 사건 일지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대구지법 상주지원 진원두 영장전담판사는 20일 "기록에 의할 때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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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7일 오후 박할머니를 불러 범행 사실,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으나 

박할머니는 여전히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박할머니 곁에는 윤주민 변호사가 자리를 지켰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31일 박 할머니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검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를 벌였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는 질문에 따른 호흡, 맥박, 혈압, 손끝 전극의 변화로 

진술자가 거짓말을 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고, 

행동·심리분석 조사는 피의자 답변내용, 태도, 언행, 표정변화 등을 파악해 진술진위를 가리는 것이다.

박 할머니는 지난달 14일 오후 2시 43분께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고독성 살충제를 

사이다에 넣어 이를 나눠 마신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부상하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parksk@yna.co.kr, sds123@yna.co.kr
연합뉴스, 2015/08/07 14:0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