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세상 이야기

침묵만이 능사가 아님은.....

일산백송 2013. 10. 24. 17:47

침묵은 금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침묵만이 능사가 아님은
분명 리더로서의 덕목이 아닐 수가 있음이다.

중대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말도 안돼.
일고의 가치도 없어라고 생각하는지
가타부타 말 한마디 없이
입을 꾹 다물고는
무대응으로 장고에 들어가고 만다.
과연 그것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 눈에는 어떻게 비추어질 것인가
조차도 전혀 염두에 두지 않는 모습이다.

긍정도 부정도,
시인도 부인도 아닌 애매한 태도를 두고
우유부단하다라는
일반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신중하다 라며 오히려 높이 치켜들어 왔었다.
그로 인한 부작용은 수많은 억측을 낳으면서
이래야 하나 저래야 하나
우왕좌왕
혼란을 가져오게도 했었다.

그들은
가만히 서 계시는 부처님을 두고서도
서로가 나를 보고 웃으셨다 하며
각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억지 해석하려 들곤 했었다.

연기가 솔솔 피어 오름은
밑바닥에는 여전히 작은 불씨가 남아 있음인데도
초기 진화를 애써 회피한다.

필요할 때만 입을 연단다.
그러나 그것이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꼴이 된다는 것을 모르는 건지…..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