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랑 무당이랑 사주가 같은 게

배우랑 무당이랑 사주가 같은 게
비공개 질문 300건 질문마감률80.1% 2015.07.10. 09:58

사실인가요?
어떤 부분이 같은 건가요?
그 같은 부분이 의미하는 게 뭔가요?

답변
2015-07-10

연예인, 연기자 출신 중에는
정호근씨, 황인혁씨, 박미령씨, 방은미씨, 안병경씨 등등 많은 분들이 있는데
이들 중에 신내림을 받고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도 있고
아니면 하다가 그 일을 그만 둔 분도 있습니다.

연예인, 연기자와 무속인은 사주가 같은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사주 측면을 떠나서 살펴보자면…..

영화나 TV연속극, 연극 등에서 성공했다는 작품들의 주인공인 탤런트나 영화배우가
인터뷰하는 하는 내용을 보면
주어진 배역에 대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 몰입하고 그 촬영기간 동안만큼은
자기 자신이 바로 그 주인공이 되어서 생각하고 행동하려 했다라는 것을 가끔 볼 수가 있을 겁니다.
24시간동안 그렇게 그런 삶을 살게 되면 나도 모르게 그 주인공이 된다는 거죠.
그러면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연기, 꾸밈이 없는 연기가 나올 것이고….
그리고 그 인터뷰에서 듣는 또 다른 것은
그 촬영이 끝나고도 본래의 자기 자신의 일상의 모습으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았다라는 것입니다.
그 기간 동안 내내 그 주인공의 삶으로 살아 왔을 테니까요.
빙의. 내 속의 또 다른 누군가가 있고, 어느 순간은 내가 아닌 그 사람이 행동하는 것처럼요.

무속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접신. 나 자신이 아닌 일정시간 모시는 신이 내게 들어오고 내 몸을 빌려 행동하는 거지요.
그 순간만큼은 평소 내 모습이 아니죠.
그래서 신이 일러주므로 해서 점사도 보는 것이구요.

연예인이나 무속인이나 공통점은 내가 아닌 또 다른 나(또는 신)라는 것이 함께 존재하고
어느 순간은 그(또는 신)이 되어 행동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같은 거지요.

그렇다고 모든 연예인, 연기자가 다 그렇게 되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반인들보다는 내면 세계의 그런 이중적 구조(연기)에 익숙해 있다 보니
가능성이 높을 수는 있으나
연예인, 연기자가 무속인 되는 경우는
깊이 살펴보면 하나같이 다들 집안 내력이 있다는 겁니다.
그쪽 계통으로 연관이 있었다는 거죠.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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