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줄게" 꼬임에 스마트폰 개설해준 대학생들 '요금폭탄'
연합뉴스 송고시간 | 2015/06/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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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명, 친구 13명 꼬여 27대 개통한 뒤 중고로 처분
피해 대학생들 단말기값·전화요금 200만~300만원 부과 처지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11일 친구들을 꾀어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대포폰으로 판매한 곽모(19)군 등 대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중고등학교 동창 사이인 이들은 대학생 친구 13명에게 접근해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하면 단말기 대금과 요금을 전액 납부해주고 10만원을 더 주겠다"고 꾀어
휴대전화를 개통시킨 뒤 이를 받아 대포폰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이들은 대학생 13명에게 휴대전화 27대를 개통시켰다.
이들은 이어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 휴대전화들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대당 90만∼100만원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3개월만 휴대전화를 사용한 뒤 해지시킨다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뒤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이들에게 속은 대학생들은 최근까지
단말기값, 전화요금 등으로 1인당 200만원∼300만원 등 모두 2천500만원을 부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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