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논두렁시계 발언, "논두렁 말 누구의 입에서 나왔는지 국정조사? 정략적 이용 말라"
서울경제 |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 입력 2015.03.02 20:09 | 수정 2015.03.03 08:57
'김진태 논두렁시계 발언'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이른바 '논두렁 시계' 관련,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진태 의원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인규 전 중수부장이 논두렁 시계 발언을 해가지고 또 사회가 시끄러워졌는데,
이 사건의 몸통이 뭐냐"고 언급했다.
앞서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2009년 故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언론보도의 출처는 국정원"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이른바 ‘논두렁 시계’ 관련,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팩트티비 영상 캡처)
김진태 의원은 이와 관련
"과연 그 분이 하나에 1억씩 하는 명품 시계를 받았다는 것이 중요하냐
아니면 그거를 누구한테 흘렸고 누가 그걸 과장했느냐가 더 중요하냐"고 되물었다.
김진태 의원은 "당사자가 사망하고 없기 때문에 수사가 중단됐다.
그걸 6년 만에 끄집어내서 논두렁이라는 말이 누구의 입에서 왜 나왔는지 따져보고
국정조사 특검을 하자는 거냐, 나라가 이렇게 미쳐돌아가도 되겠냐"고 언성을 높였다.
김진태 의원은 "벌써 대통령이 두 번 바뀌었다"며
"불행한 역사 과거는 이제 덮어두고 이 사건을 가지고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자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김진태 논두렁시계 발언'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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