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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당 대표 선출 D-1…초박빙 판세

일산백송 2015. 2. 7. 23:53

새정치 당 대표 선출 D-1…초박빙 판세
시간 2015-02-07 13:57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당권주자들은 지지층 결집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초박빙 판세인데요.
내일 현장 부동표를 누가 잡을지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당권주자들은 마지막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장에서 이뤄지는 만 오천여 명의 대의원 투표가 전체 결과의 45%를 차지해,
승패를 가를 결정적 변수이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외부 일정 없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현역 의원과 지역위원장을 포함한 지역 대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지원 후보는 경기 남·북부를 훑은 뒤 전남 여수와 순천 등 호남에서 선거 활동을 마무리 하는
광폭 행보로 표심을 다졌습니다.

이인영 후보도 막판 추격을 목표로 지역 대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돌렸습니다.

선거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 양상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자체 판세 분석상 승리를 예상하고,
박지원 후보와의 표차를 최대한 벌리겠다는 계획 입니다.

반면 박지원 후보는 선거 막판 터진 선거규칙 변경 논란 등으로 문재인 대세론은 꺾였다며
역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투표율이 얼마나 되고 또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표를 누가 잡을지도 막판 변수입니다.
때문에 각 후보마다 9분 씩 주어지는 현장 연설문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2년 임기의 신임 지도부는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됩니다.
누가 뽑히는지의 따라 당의 운명이 갈릴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YTN 박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