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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이야기

제가 스님사주인가요?

일산백송 2015. 2. 3. 18:14

제가 스님사주인가요?
asd**** 질문 6건 질문마감률0% 2015.01.29 23:20

1966년 5월3일생(음) 시는 신시생입니다.
남자이구요~~

답변
2015-02-03

50세 남자

時 日 月 年
丙 辛 甲 丙
申 亥 午 午

空亡: 寅卯
45 己亥 大運(35 戊戌/ 55 庚子)

살펴보니 이 질문은
오래 전에 올려진 것이었군요.
지나치다 우연히 발견한
[제가 스님사주인가요?]라는 질문에 끌리어 몇 자 적어 봅니다.
물어보는 그 이유가 없질 않군요.

이 사주는
辛亥 日柱에 無土 印 그리고 火多 官이니
화다목분(火多木焚)
화다토조(火多土燥)
화다금용(火多金鎔)
화다수고(火多水枯)
이처럼 편관 칠살은 님이 정직하게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쉽지 않은 삶으로 작용했겠다 싶군요.
쉽게 말하면 생각만큼 삶이 잘 안 풀려왔다는 거죠.
그런가 하면
부모 덕이 없고
형제 자매
자식
그리고 처덕까지도 좋지 않게 작용하니
불안한 부부궁은 처와의 인연 또한 멀어지게 할 수도 있고.
아무튼
나와 주변의 가족 그리고 형제들과의 관계성은 결코 좋을 수가 없을 겁니다.
따라서
모든 것으로부터 훌쩍 떠나 홀로 산속으로…. 라는 그런 생각을 가질 수밖에요.
이해가 됩니다.
거기에는 남들보다 감이 빠르다는 직감력. 예감 등등이 한몫 거들고 있다고 봐야겠군요.
아마 꿈도 잘 꾸는 편이고 그 꿈이 잘 맞아지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늘 가슴에 품고 다니는 자식 생각과
자존심 강하고
끼 많고,
돌아 다니곤 하던 님이
과연 어느 한 곳에 꾹 눌러 앉아 버틸 수 있을런 지가
의문이고 최대 관건이지만
만약
그런 관문들을 잘 통과만 한다면
공부의 깊이나 득도 여부를 떠나서
스님으로서는 대중들에게 인기와 명성을 얻을 도가 있다고 봅니다.
사람이 해서 안되는 일은 없으니까요.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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